00:00연쇄 방아 사건 당일 첫 범행이 일어난 지난 20일 오전 11시 53분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00:06양손에 노란 액체가 담긴 통 2개를 든 남성이 건물 4층에 나타납니다.
00:11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가 싶더니 이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00:16여성 직원과 잠시 대화를 나누더니 직원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바닥에 인화성 물질을 콱콱 쏟아붓습니다.
00:24망설임 없이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에는 치솟는 불길을 뒤로 한 채 비상계단으로 건물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00:32역삼동 연쇄 방아범 A씨의 첫 방화 장면으로 번흥에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습니다.
00:39사건 발생 직후 해당 영상을 입수한 경찰은 송치전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00:47특정인을 찾으러 다니더니 불을 질렀다는 진술도 확보한 만큼 당장 혐의를 적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00:54다만 해당 직원뿐 아니라 해당 층에 있던 다른 사람들까지 폭넓게 조사하며 혐의를 다지겠다는 입장입니다.
01:01치료 중인 일부 피해자들과는 계속 조사 날짜를 조율 중이고 오늘도 일부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0다만 A씨는 구속 뒤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5프로파일러 조사도 이번 주 중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01:18A씨 진술을 끌어낼 수 있을지 범행 동기를 밝힐지 주목되는데
01:23결과 핵심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01:26또 A씨 정신적력 확인을 위한 의료영장도 이미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2경찰은 결과를 전달받는 대로 수사의 내용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01:37여기에 더해 경찰은 A씨의 신상을 공개할지도 물밑에서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01:4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