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폭우에 거제도 도로들은 거대한 물길로 변해버렸습니다.
00:06차량들은 속절없이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갔고, 거센 물살을 뚫고 필사에 탈출을 하는 아찔한 상황도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00:15이어서 광민경 기자입니다.
00:18차들이 다녀야 할 도로가 거대한 강물로 변해버렸습니다.
00:23거센 흙탕물이 주위 차량들을 집어삼킬 듯 흐릅니다.
00:26하수도에서 역류한 물기둥이 차량 천장 높이까지 솟구쳐 오르고, 탑승자가 있는 불 켜진 승용차는 움직여보려 하지만 거센 물살에 갇혀 옴짝달싹도 못합니다.
00:39폭포수가 된 흙탕물은 주차된 차량 옆으로 끝없이 쏟아집니다.
00:44거친 물살을 위태롭게 해치며 교차로를 통과해 대피하는 차량도 보입니다.
00:50지난밤 내린 역대급 폭우는 차량들을 통째로 집어삼켜버렸습니다.
00:54물속에 잠수라도 한 듯 도로에 있던 차량은 천장만 드러낸 채 흙탕물에 잠겨버렸고,
01:01날이 밝은 뒤에도 엉킨 채 버려져 주인들도 찾아갈 엄두가 안 납니다.
01:07침수 지역을 빠져나가려 해도 바퀴는 흙탕물에 잠긴 채 계속 헛돌고,
01:12쓰러진 나무와 굴러온 돌들의 탈출로는 가로막혔습니다.
01:17극류에 떠밀려온 잔해에 맞은 차량은 범퍼가 떨어져 너덜댑니다.
01:21거제시 주유도로 20여 곳이 전면 통제되면서 거제도 일대는 차량 이동이 사실상 멈췄습니다.
01:41버스 터미널이 물에 잠겨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01:47시내버스와 택시까지 멈춰서면서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01:51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