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우의 기세는 순식간에 주변을 집어삼킬 듯 거셌습니다.
00:04갑작스럽게 쏟아진 물폭탄에 시민들이 느낀 공포는 직접 찍은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00:12재난영화를 방불케 했던 당시 상황들 조현진 기자가 모았습니다.
00:18간판에 불이 켜진 편의점 앞.
00:21급류에 밀려온 차량들이 보이고 누런 흙탕물이 솟구칩니다.
00:26거센 물살은 급류를 만들어 도로를 내달립니다.
00:30주차된 차들은 빗물에 반쯤 잠겼고 커다란 녹색 쓰레기통이 거리를 둥둥 떠내려갑니다.
00:38차량 한 대가 물살을 해치며 조심조심 이동합니다.
00:48차들로 붐비던 사거리는 흙탕물에 뒤덮여 시민들은 망연자시 바라볼 뿐입니다.
00:54학교 앞 도로는 제한속도 표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흙탕물이 차오릅니다.
01:02매일 건너던 도로는 밤새 하천으로 변해 맞은편 가게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01:07길을 건너지 못해가지고 가게 쪽으로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01:131층들은 지금 물에 다 잠겨서 지금 현재는 경비 상태입니다.
01:19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하천에 있던 물고기가 도로까지 밀려왔습니다.
01:25물살에 휩쓸려온 돌들이 도로 중간중간에 쌓여 작은 갯바위처럼 됐습니다.
01:30지하 주차장까지 물이 차버려 놀란 아파트 주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01:36시민들은 폭우와 침수 당시 모습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며 긴박했던 상황을 알렸습니다.
01:45시시각각 불어나는 빗물과 쉴 새 없이 내리치는 벼락에 수십 번 놀랐습니다.
01:52밤새 기록적인 폭우를 지켜보던 거제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뜬 눈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01:59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