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종석의 왜 두 번째입니다.
00:03누군지 아시겠죠? 유홍준 관장.
00:06오늘 국정감사에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출석했는데요.
00:12셀프 셀프 셀프.
00:14이 친일파 유묵을 애국지사의 글씨로 전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었고
00:20게다가 다시 이 논란을 파헤쳐 보니까
00:23그게 유홍준 관장 개인의 소장품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00:27더욱 비판을 받았습니다.
00:30유홍준 관장은 해당 논란에 대해 오늘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사과를 합니다.
00:37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00:48박원군 지사 유족분들과 박물관과 저 개인에 대해 실망하신 국민 여러분께
00:55다시 한 번 사죄 드립니다.
01:04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01:10박물관 직원들의 노력에 쌓아 올린 가치가
01:14저의 중대한 불찰로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01:19사과할 때 정말 비겁한 저신이었습니다.
01:22본인이 내가 소장한 작품이고 내가 추천했다 이런 것을 깔끔하게 얘기를 안 했어요.
01:29결국은 박물관의 역량 부족이었다 이런 식으로 사과를 한다고 했습니다.
01:34저 개인의 자랑이 될까 봐 안 했던 겁니다.
01:37그런데 그 다음에 이게 박중향의 작품이라고 밝혀지고 난 다음에는
01:42솔직히 얘기해서 한 사람의 미술사가로서 좀 부끄러운 마음이 있어서
01:51사과를 오늘 국감장에서 저렇게 했습니다.
01:53바로 이 서의 작품 바로 일반 시국은 한 그릇의 밥도 나라의 은혜다.
02:01이 일반 시국은의 전시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02:06지난 5월 8일 유홍준 관장은 이 일반 시국은을 특별 전시품으로 셀프 추천합니다.
02:13그리고 다음 날부터 열흘 정도 9일부터 18일까지죠.
02:17내부 실무진들 검토만 진행한 뒤에 곧바로 출품 돈비서와 인수인계서를 작성했는데요.
02:27셀프 추천에는 셀프 검증 그리고 셀프 출품까지요.
02:32이게 보통 전시 준비까지는 한 2년 정도 걸린다는데
02:35이건 유홍준 관장 추천 단 11일 만에 이렇게 전시가 결정된 겁니다.
02:45작품 전시에 기관장이 지시나 강압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이런 문제제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02:52작품이 없으면 몰라도 작품이 있으면 유물로 하는 게 원칙입니다.
02:56그래서 마침 제가 부여에 보내려고 했던 작품이 있어서 그걸로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03:04셀프 셀프 셀프 논란이요.
03:07사실 박물관 측은요.
03:09이번 특별전 준비의 전문가 토론 10회 그리고 20명 이상의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고 했지만
03:16유홍준 관장의 소장품은 예외였습니다.
03:35논란은 이뿐만은 아닙니다.
03:37또 있습니다.
03:37이 유홍준 관장이 해당 유묵을 마치 다른 사람 작품을 추천하는 것처럼 서류를 썼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건데요.
03:47출품 동의서 한번 보겠습니다.
03:49이 유홍준 관장은 서명란에 대신할 대자를 저렇게 쓰고요.
03:55서명을 합니다.
03:57저게 겉으로는 자기 소장품이라는 걸 숨기려 한 건 아니냐는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04:16유홍준 관장은 저 유묵 해명 과정에서요.
04:21일부 매체의 본인은 저거는 옥션에서 수십만 원 주고 샀다라고 언급을 했지만
04:28뒤늦게 또 낙찰 가격이 5만 원으로 5만 원으로 확인이 됩니다.
04:33글쎄요.
04:34이 모든 과정, 셀프 출품부터 셀프 추천까지 모든 과정이 다 석연치 않으니까
04:41일부에서는 유홍준 관장이 이 유묵의 가치를 높이려고 작품을 세탁하려는 시도한 건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04:53그리고 오늘 저 자리,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유홍준 관장의 배우자가 기증해서 전시가 된 유물, 그러니까 돌호랑이가 홈페이지에 게시되지 않아서 규정을 어겼다는
05:07질문까지 받았습니다.
05:10배우자 작품도 전시했어요?
05:12저는 그 유물을 박물관에 뺏겼습니다. 기증을 한 것도 죄가 됩니까?
05:18기증을 하면 뭔가 개인적인 이득을 뭘 얻습니까?
05:22명예라면 명예겠죠. 기증했다고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실현했다는 거고 보상을 받은 건 없습니다.
05:32보상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배우자가 기증한 유물을 남편인 유홍준 관장의 심의하고 수중을 결정한 셈이라
05:39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와 회피를 했었어야 하는 지적, 동시에 나왔습니다.
05:46그런데 유홍준 관장은 과거에도 몇몇 구설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05:51문화재청장 재임 시절에 창경군과 수원 화성 등의 사제사거가 났는데
05:56이후 왕릉 근처에서 바비큐 파티를 벌인 적이 있고요.
06:00그리고 10몇 년 전 숙례문 화재 당시에는 민간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배우자와 외유성 출장을 단요원 봐도 있습니다.
06:10뭐 과거 구설은 접어두더라도 세계 3위 수준의 연간 무려 650만 명이 찾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요.
06:22야당에서는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기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국제적인 망신이다.
06:29유홍준 관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6:31김종석의 외, 두 번째는 셀프 셀프 셀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