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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전


[앵커]
사과는 했지만, 석연치 않은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출품 결정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1일.

출품동의서에는 다른 사람의 작품을 추천하는 것처럼 '대신 한다'는 뜻의 한자를 적었습니다.

유 관장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들어보시죠.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애국지사의 글씨로 전시했다가 친일파 것으로 밝혀진 유묵 '일반시국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 2019년 경매에서 시작가 1만 원이던 이 작품을 경합 끝에 5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개인 소장품을 지난 5월 8일 특별전 출품작으로 직접 추천한 겁니다.

[유홍준 / 국립중앙박물관장]
"작품이 없으면 몰라도 작품이 있으면 유물로 (전시) 하는 게 원칙입니다."

이후 박물관은 열흘간 내부 실무진들 검토만 진행한 뒤 19일 출품동의서와 인수인계서를 작성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박물관의 특별전시는 전문가 토론과 내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준비에 2년 이상 걸리지만, 유 관장 추천 작품은 11일 만에 전시가 결정된 겁니다. 

[정준모 / 미술 평론가]
"전시는 보통 우리가 (준비기간을) 1~2년 잡잖아요. 서둘러서 된 거죠 사실은.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잖아요."

유 관장이 자신의 소장품을 마치 다른 사람의 작품을 추천하듯 서류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출품동의서) 본인 이름 옆에 '대'라고 써져 있어요. 대신한다고."

[유홍준 / 국립중앙박물관장]
"(친일파 유묵) 부여 문화원으로 가게 돼 있고. 그것은 일단 '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증할 예정이어서 본인 소유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해명이지만, 14만 명 넘게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개인 소장품을 올린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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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렇게 사과는 했지만 석연치 않은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00:04출품 결정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1일.
00:08출품 동의서에는 다른 사람의 작품을 추천하는 것처럼 대신한다는 뜻의 한자를 적었습니다.
00:15유 관장, 뭐라고 답했을까요? 들어보시죠. 이현재 기자입니다.
00:21애국지사의 글씨로 전시했다가 친일파 것으로 밝혀진 유묵 일반 시국은.
00:27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 2019년 경매에서 시작가 1만 원이던 이 작품을 경합 끝에 5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00:37이렇게 구입한 개인 소장품을 지난 5월 8일 특별전 출품작으로 직접 추천한 겁니다.
00:44작품이 없으면 몰라도 작품이 있으면 유물로 하는 게 원칙입니다.
00:48이후 박물관은 열흘간 내부 실무진들 검토만 진행한 뒤 19일 출품 동의서와 인수인계서를 작성했습니다.
00:58통상적으로 박물관의 특별전시는 전문가 토론과 내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준비에 2년 이상 걸리지만
01:06유관장 추천 작품은 11일 만에 전시가 결정된 겁니다.
01:19유관장이 자신의 소장품을 마치 다른 사람의 작품을 추천하듯 서류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1:36기증할 예정이어서 본인 소유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해명이지만
01:4114만 명 넘게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개인 소장품을 올린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1채널N 뉴스 이현재입니다.
02:06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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