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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분 전


조금 전 북으로부터 전해진 뉴스입니다.

비무장 지뢰 도발을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고 주장했던 북한 김여정이 이번엔 확성기 엄포를 먼저 꺼낸 듯 합니다.

남부 국경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면서 휴전선 일대에 대남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전술적 타격 수단을 증강 배치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겁니다.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북한군을 경고 사격하니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면서요.

구체적으로는 한국군의 확성기 경고방송이 2800여 회, 경고사격이 200회쯤 이뤄졌다.

이걸 명분 삼아 적반하장식 공세에 나선 건데요.

그간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은 대남 확성기가 꺼질 때까지 고통을 호소해왔습니다.

[안효철 / 인천 강화군(지난 2024년)]
"24시간이면 한 20시간 정도는 (방송)한다고 봐도 돼요. 아주 죽겠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문영훈 / 인천 강화군(지난 2024년)]
"자다가 저 소리에 깨서 또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다시 낮에 생활하는 데도 불편함을 겪고 있어요."

[안순섭 / 인천 강화군(지난 2024년)]
"바람이 불면 소리가 더 크거든요. 그럴 때는 얘네들이 아주 불안하게 왔다 갔다 하죠. (총 몇 마리가 그러면 사산이 된 거예요?)
사슴은 두 마리가 그랬고 염소도 두 마리가 그랬어요."

[허옥경 / 강화 당산리 주민(2025년)]
"핵폭탄 떨어뜨리고 총 쏘고 그래야만 전쟁인가요? 우리나라는 저쪽에다가 방송하고 저쪽은 이쪽에다 저렇게 방송하고 이게 전쟁이지 다른 게 어디 있어요."

2015년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 이후엔 바로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던 박근혜 정부와는 달리 그간 우리 군은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상응 조치로서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 부정적이었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지난 7일)
(대북 확성기가) 적들에게 효과가 있느냐는 건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됩니다. 제가 썼죠,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면. 근데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와 군의 대응을 보고 김여정이 대남 길들이기에 본격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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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제가 고른 세 번째 리포트는 조금 전, 조금 전 북으로부터 전해진 전유수입니다.
00:06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
00:10최근 비무장지대의 지뢰 도발을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고 주장했던 북한의 김여정 부장이요.
00:18이번에는 확성기 엄포를 먼저 꺼낸 듯합니다.
00:23남부 국경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면서 김여정 부장은요.
00:28휴전선 일대의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전술적 타격수단을 증강 배치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겁니다.
00:36우리 군이 최근에 군사분계사를 넘나드는 북한군을 경고사격하니까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숫자까지 제시하면서요.
00:46구체적으로는 한국군의 확성기 경고방송이 2800번이 넘었고 경고사격이 200번쯤 이루어졌다.
00:53이런 수치를 명분 삼아서 김여정이 적반하장식, 공세에 나선 겁니다.
00:59사실 그간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은 대남 확성기가 꺼질 때까지 고통을 호소해 왔었습니다.
01:1624시간이면 20시간 정도는 한다고 봐도 돼요.
01:19아주 죽겠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01:22자다가 저 소리에 깨서 또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도 생기고.
01:27그렇다 보니까 다시 낮에 생활하는데도 불편함을 갖고 있어요.
01:31바람이 불면 소리가 더 크거든요. 그럴 때는 얘네들이 아주 불안하게 왔다 갔다 하죠.
01:39총 몇 마리가 그러면 사살이 된 거예요?
01:41사삼은 두 마리가 그랬고 염소도 두 마리가 그랬어요.
01:48핵포탄 떨어뜨리고 총 쏘고 그래야만 전쟁인가요?
01:52우리나라는 저쪽에다가 방송하고 저쪽은 이쪽에다 저렇게 방송하고
01:56이게 전쟁이지 다른 게 어디 있어요.
02:01북에서 대남 확성기 켜서 인근 주민들 공포에 떨게 할 수도 있다라는 엄포를 김여정이 놓은 겁니다.
02:08사실 2015년에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 이후에는 바로 박근혜 정부가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었죠.
02:17그런데 그간 우리 군은 2015년 목함 지뢰 사건과 지금 비무장 지뢰 도발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02:25상응 조치로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체계는 우리 국방부 장관은 부정적이었습니다.
02:33적들에게 효과가 있느냐는 거는 정말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02:39제가 썼죠.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면.
02:42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02:43우리 정부와 군 당국의 대응을 본 김여정이 앞으로는 대남 길들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02:54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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