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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분 전


지금부터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석의 왜, 오늘도 단연 이겁니다.

어제 강신철 국방장관이 국회에서 북한이 지뢰를 매설한 게 맞다. 정전협정 위반이고 북한에 책임을 묻겠다고 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북한에선 김여정 부장이 직접 나섰죠,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란 말보다 더 제 귀에 들어왔던 건 “우리 군인들은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겁니다.

국경선 안 넘었는데 무슨 지뢰 도발이냐는 겁니다.

[현장음]
"(책임자가 누구시죠?) 올라옵니다. (오고 계십니까?) 예."

[전유광 / 육군 5사단장(2018년)]
"여기 돌도 나오고 산악 지역이라 우리 측은 난공사 지역이 있었습니다."

군사분계선은 보시는 것처럼 남측과 북측에서 2km 지점입니다.

현재 철책 대신 100∼300m 간격으로 푯말 1200여 개가 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70년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표지판이 유실되니 애매한 지역이 생겼습니다.

우리 군은 미국이 개발한 GPS를 쓰는 반면 북한은 러시아가 만든 걸 사용하고 있어서 위성항법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지뢰 사고 지점이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0m만 떨어진 곳이니 북한이 이 점을 파고들어 남쪽을 겨냥해 신형 방사포, 자주포를 세우고, 지뢰밭을 만들면서도 우리는 우리 영토에서 국경 차단 공사만 했다 책임을 우리 쪽에 떠넘기려는 의도란 분석이죠.

그런데요. 

성동격서 전략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여정 부장은 지뢰 사고가 난 서부전선 25사단 대신 동부전선 21사단을 콕 집었습니다.

백두산부대로 불리는 곳이죠.

구체적으로는요.

북한 군이 침투용 땅굴까지 팠던 전략적 요충지로,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북한이 빈번하게 침범하는 곳입니다.

최근 북한군이 21사단 지역에서 군사분계선 침범을 밥 먹듯이 해서 우리가 경고 사격을 반복했었는데요.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이 많아 북한군 장병들이 위축되니 우리 군의 대응을 축소하기 위해 겁박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적반하장에다 김여정이 예상보다 빨리 직접 나선 건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일 겁니다.

[조선중앙TV (2015년 8월 15일)]
"지난 8월 10일부터 남조선 괴뢰들은 전선 서부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며 북 도발로 단정하고 그것을 구실로 대북 심리전 방송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는 길에 들어섰다."

[조선중앙TV (2015년 8월 15일)]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 을 당한 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황병서 / 당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2015년 8월)]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가지고 일방적으로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었을 것입니다."

[김관진 / 당시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2015년 8월)]
"북한은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당시에도 북한은 처음엔 지금처럼 부인을 했지만, 박근혜정부 김관진 당시 안보실장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고, 북한이 우리 확성기를 향해 포를 쏘자 우리 군은 즉각 K-9 자주포 29발로 응사했습니다.

그러자 북한 김정은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을 보내 김관진 실장과 43시간 마라톤 협상을 했고, 사실상 사과했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도 "명백한 자작극"이라며 말을 바꾼 겁니다.

우리가 가진 카드도 그 때와는 다릅니다.

확성기 재개를 쉽사리 결정하긴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아예 야당에선 대북확성기 대북 전단은 물론이고 김정은 참수 훈련도 실시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 사건은 2015년, 11년 전 DMZ 내에서의 목함지뢰 폭발 사건과 많이 비교가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에서야 (부상 장병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명백한 입장도 아직 안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대한민국의 안보가 실종된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호언장담하던 강신철 장관의 강력한 응징 조치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입니까? 가장 강력한 응징 조치로 부상 장병들의 한을 풀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를 달래야 할 것입니다."

강신철 장관,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조치가 뭔지에 대해선 ‘그 또한 작전’이라며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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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부터는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0:02김종석의 왜? 오늘도, 오늘도 단연 이 얘기입니다.
00:10동부전선 왜? 북한의 김요정 부장 모습이죠.
00:14어제 강신철 국방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북한의 지뢰를 매설한 게 맞다.
00:21분명한 정전협정 위반이고 북한의 책임을 따져묻겠다고 한 지 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00:28북한에서는 이렇게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요정 부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00:35그런데요, 저는 서울의 저 자작광대극이라는 말보다 더 제 귀에 들어왔던 건
00:42우리 군인들은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주장한 저 얘기입니다.
00:50아니, 국경을 안 넘었는데 북한이 무슨 지뢰도발을 벌였냐는 얘기일 텐데요.
01:20군사분께서는요, 보시는 것처럼
01:24이렇게 남측과 북측에서 각각 2km 지점씩 떨어져 있습니다.
01:30현재는 이 군사분계선, 철책 대신에 대략 한 100m에서 300m 간격으로
01:37푯만 한 1,200여 개가 박혀 있습니다.
01:40그런데 이게 정전협정 7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01:45일부 표지판, 표지판, 표석들이 유실되니까 곳곳에 애매한 지역들이 생겼습니다.
01:55그리고요, 애매한 지역이 생기고
01:57우리 군은 미국이 예별한 GPS를 쓰는 반면에
02:02북한은 러시아가 만든 걸 사용하고 있어서
02:05위에서 찍어보는 위성항법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02:10그러니까 북한의 속내는 이번에 폭발사고 원한 지뢰사고 지점이
02:15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0m만 떨어진 곳이니까
02:18이걸 파고들어서 남쪽을 겨냥해 신형 방사포와 자주포를 세우고
02:24지뢰밭을 만들고 있으면서도
02:27북한 본인은 우리 영토에서 국경 차단 공사만 했다.
02:32그러니까 책임을 우리 쪽에 떠넘기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02:37그런데요, 김여정 부장의 성동격서 전략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2:43김여정 부장은 지뢰사고 원한 이번에 서부전선 25사단 대신에
02:49이렇게 한국군의 3군단 21보병사단
02:53우리의 동부전선을 콕 집었습니다.
02:58여기는 백두산 부대로 불리는 곳인데요.
03:01구체적으로는요, 북한군이 침투용 땅굴까지 받던
03:06팠던 전략적 요충지, 강원도 양구에 있는 곳입니다.
03:11여기는 해발 1000m가 넘는 이렇게 보면
03:14산악지역, 고지대로 수풀이 우거졌고요.
03:18북한이 빈번하게 침범을 하는 곳입니다.
03:23최근에는 아예 북한군이 저 21사단 지역에서
03:27군사분계선 침범을 반복듯이 해서요.
03:30우리가 경고사격을 반복했었기도 했습니다.
03:36우리 군의 경고사격이 많아지니까
03:38북한군들의 장병이 위축되고
03:41이걸 마치 김여정 부장은
03:45서부전선 얘기보다 동부전선 얘기에 집중하면서
03:48우리 군의 대응을 축소하기 위해
03:51겁박하는 걸로도 보이는데요.
03:54이렇게 적반하장에다가
03:56김여정 부장까지 예상보다 빨리 이렇게
04:00직접 지뢰도발 이슈에 나선 건
04:02바로 2015년
04:04목함 지뢰도발에 전차를 밟지 않기 위해서일 겁니다.
04:13지난 8월 10일부터 남조선 괴뢰들은
04:17전선 소부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04:20지뢰폭발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며
04:23북 도발로 단종하고
04:25그것을 구실로 대북 심리전 방송을
04:28전면 쪽으로 재개하는 길에 들어섰다.
04:34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괴무장지대
04:38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04:41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데 대하여
04:44유감을 표명하였다.
04:46남선 당국은 군고 없는 사건을 만들어가지고
04:50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 측을 자고하는 행동을 돌리는 경우
04:55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04:58심각한 겨운을 찾게 되었을 것입니다.
05:01북한은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05:05양보를 받아내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05:08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05:12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05:16당시에도 북한은 처음에는 지금처럼 부인을 했지만
05:19박근혜 정부의 김관진 당시 안보실장이
05:22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고요.
05:25북한이 우리 확성기를 향해서 포를 쏘니까
05:29우리 군은 즉각 K9 자주포 29발로 응사를 했었습니다.
05:34그러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황병서
05:37당시 군 총정치 국장 등을 보내서
05:40김관진 안보실장과 무려 43시간 마라톤 회담을 했고요.
05:45사실상 사과를 했었습니다.
05:47그런데도 그런데 2015년도 그리고 이번에도
05:55명백한 자작극이다, 자작극이다라고 김여정 말을 바꾼 셈입니다.
06:00그런데 우리가 가진 카드도 그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06:05확성기 재개를 쉽사리 결정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06:08아예 야당에서는 그럼에도 대북 확성기, 대북 전단은 물론이고
06:13김정은 참수훈련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06:19이 사건은 15년, 11년 전 DMZ 4세의 복함질의 폭발 사건과 많이 비교가 됩니다.
06:29이재명 대통령은 오늘에서야 방문했다고 합니다.
06:33군 통수권자로서 명백한 입장이 아직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06:37정말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06:40대한민국의 안보가 실종된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06:46호원장담하던 강신철 장관의 강력한 응징 조치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입니까?
06:52가장 강력한 응징 조치로 부산 장병들의 한을 풀고
06:55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를 달래야 할 것입니다.
06:59강신철 장관,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07:03그 조치가 문제에 대해서는 그 또한 작전이라면서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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