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군과 유엔사령부가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북한의 지뢰 도발로 규정하고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0:08군 당국은 북한에 대한 엄정 조치를 예고했지만 실질적인 대북 제재 수단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6먼저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군과 유엔군 사령부는 DMZ 폭발사고에 대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으로 결론내렸습니다.
00:28현장 조사 중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북한군의 대인 지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00:35우리 장병들이 북한군의 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00:44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기존 남북 간 합의 정신을 해치는 것으로.
00:51군은 그동안 사고 원인이 북한의 지뢰 도발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01:02지난 2015년 목함 지뢰 도발 당시에는 사건 발생 6일 만에 11년 동안 중단됐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습니다.
01:12이후 남북이 서로 폭격을 주고받는 등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을 정도로 강력한 압박수단이었습니다.
01:22이번에도 철거된 확성기를 재설치할 수는 있지만 정부의 평화공존 대북정책 기조 속에 섣불리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입니다.
01:31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이 직접 MDL 인암에 묻은 지뢰를 철거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01:50다만 북한이 자신의 행위를 부인하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01:57이 때문에 군사적 경고나 대북 경계, 감시태세 강화 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2:06YTN 김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