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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검문 시 고분고분하다 통과 후 질주"
"안에 있는 식당 간다며 소리 지르기도"
"해산하라는 경찰 옆에서 귀 막고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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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주말은 민족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이기도 했죠.
00:04그런데 광복절 밤, 경찰의 단속이 끝나자마자 폭주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00:12위험 천만한 질주에는 앳된 아이의 모습도 목격이 됐는데요.
00:18심지어 공권력을 비웃듯이 경찰차에 발길질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0:23특별 취재팀의 권경문 기자가 현장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00:28이런 애까지 낄 줄은 몰랐습니다.
00:32딱 봐도 어른 키 반만 합니다.
00:35저 꼬마 애도 있어요. 너무 어린데.
00:39경찰이 보이자 오토바이들 사라집니다.
00:43가는데요. 경찰차 온다.
00:45이거 진짜 빠르게 사라지네요.
00:48아이도 보주 중입니다.
00:51얘네 여기 있어요.
00:53여긴 폭주족의 성지로 불립니다.
00:56여기 새벽에는 차가 없으니까 특히 이 사거리에서 한 진짜 막 열몇 대가 똥기러미 원을 그리면서 엄청 돌거든요.
01:06바라바라바라바라바라바라 뭐 애도서에 많이 나가는데.
01:09잠 못 잔어요. 너무 시뻘어요.
01:11그래서 경찰이 이렇게 틀어막았습니다.
01:15광복절 폭주족 맞겠다는 겁니다.
01:22살살 돌아보며 경찰 눈치 살핍니다.
01:26어차피 때는 온답니다.
01:29나이다리 봐봐. 이게 내 인생이 처음이야.
01:44구경꾼들도 이미 만석입니다.
01:47그냥 가라는 경찰과 신랑입니다.
02:07그렇게 무난하게 끝나나 싶었습니다.
02:10마감하던 도로가 열립니다.
02:15전기 자전거가 도로를 휘졌습니다.
02:22갑자기 핸들을 틀어버립니다.
02:26달려오는 차를 마주보고 역주행합니다.
02:33맨 처음 봤던 그 아이입니다.
02:41오토바이도 가세합니다.
02:43폭주에 도로가 난장판됩니다.
02:54구경꾼 태우고 다시 달립니다.
02:59사방에서 폭주족이 뛰쳐나옵니다.
03:02따라붙는 경찰차에 발길질도 합니다.
03:09경찰은 채증 후 수사 방침입니다.
03:11현장에 있는 경찰관들이 가상 붕괴하고 하지만 자제를 하고.
03:15어떻게 해도 당장 무리한 추격을 하지만.
03:18애들이 뭐라도 하더라도 보도카를 찍고.
03:22그다음에 영상을 촬영을 해서 추적서.
03:27이날만 186건 적발했습니다.
03:31하지만 이게 일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03:34진짜 너무 힘들어.
03:35무조건 휴일 되면 새벽마다 오거든요.
03:39그냥 무대죠.
03:40걔네들한테 무대고.
03:43왕복 8차로 길에 단속카메라 단 한 대.
03:46유턴 반복하면 왕복 1km짜리 서킷입니다.
03:49규칙도 무시합니다.
03:52질서도 없습니다.
03:54공권력마저 조롱합니다.
03:56이런 질주는 시작조차 없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04:08현장 카메라 권경문입니다.
04:13현장 취재하고 온 권경문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4:17권 기자, 경찰의 발길질이고 무시하는 게 거의 안아무인이군요.
04:22네, 맞습니다.
04:23경찰이 무리하게 잡지 않는다는 거 폭주 뛰는 사람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04:28그래서 대놓고 조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4:31경찰 들으라는 듯 바로 옆에서 사이렌 울렸습니다.
04:34경찰 검문에는 고분고분하다가 통과시켜주면 보란듯이 질주하며 골목으로 도주했습니다.
04:41도주 막아둔 골목에서는 큰 소리도 칩니다.
04:45안에 있는 식당 갈 건데 왜 길을 막아서겠냐는 거죠.
04:48이런 상황들을 SNS로 실시간 중계합니다.
04:52경찰과의 추격전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겁니다.
04:56구경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04:58해산하라는 경찰 방송 옆에서 귀를 막고 사진 찍었습니다.
05:02조롱당하는 공건력이라는 말을 괜히 쓴 게 아닌 겁니다.
05:07권 기자, 이게 영상만 봐도 좀 화가 많이 나는데
05:09이걸 현장에서 직접 겪는 경찰관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심정이.
05:16네, 제가 단속 경찰이어도 정말 속이 부글부글할 것 같았습니다.
05:21경찰도 사람 아니겠습니까?
05:22제가 현장 경찰에게 물어봤습니다.
05:25당연히 화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05:27보는 사람도 화가 나는데 현장 경찰은 오죽하겠냐는 반응이었습니다.
05:31그래도 일단 안전이 우선이란 반응입니다.
05:35무리한 추격이 무리한 도주를 낳는다는 겁니다.
05:39실제로 도주 과정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05:44사고가 나는 경우 책임 소재 문제로 번질 수도 있고.
05:47그런데 이게 정말 참는 게 한계가 있을 거 아닙니까.
05:51현장에서도 참다 참다 못 참겠다고 쫓아가는 경찰도 있었습니다.
05:56그런데 쫓아가는데 어떻게 합니까, 그렇죠?
05:58그렇죠.
05:59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던 발차기 장면 보셨죠?
06:02이것도 몇 바퀴 계속 돌면서 자극을 하니까 참지 못한 경찰이 쫓아가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06:09사고로 이어질까 봐서인지 끝까지 쫓아가진 못했지만요.
06:14이렇게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법만 답습하는 이런 현장을 가만히 놔둬야 하나.
06:20그런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
06:22그러면 이거를 어떻게 뿌리 뽑을 수 있는 묘한이 없나요?
06:27근본적인 대책이 뭡니까?
06:28우선 경찰은 강력하게 사후 처벌한다는 입장입니다.
06:32폭주 행위하면 언젠가 반드시 처벌받는다.
06:37이걸 학습시키겠다는 거죠.
06:38실제로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06:41이번 광복절 폭주 행위로 인한 112 신고 건수,
06:45작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06:49그런데 그게 사후 처벌로 갈 때까지 피해보는 주민들이 있잖아요.
06:54앞서 보셨겠지만 주민들 밤새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06:59저런 광기어린 운전에 위협받는 시민들도 피해를 받고 있는 거고요.
07:03경찰이 말하는 사후 처벌, 이 사람들이 피해를 감내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거죠.
07:09그렇죠.
07:10이 도로에 오토바이를 잡는 후면 단속 카메라가 딱 한 대 있습니다.
07:14출발점에 한 대 설치돼 있는데 이 지점을 지나면 폭주족들의 놀이터가 되는 거죠.
07:21애초에 여기서 이런 폭주를 못하게 막는 환경이 마련되는 게 필요해 보였습니다.
07:26그렇군요.
07:27지금까지 권경문 기자와 함께 현장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7:31수고했습니다.
07:31수고했습니다.
07:31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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