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첫 소식입니다.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00:09장 씨와 똑같이 무사하다고 보고를 한 뒤 사건을 마음대로 종결한 건데요.
00:14이 실종자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18취재기 전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00:20김근우 기자, 또 다른 허위 종결 사례가 확인됐다고요?
00:24네, 경찰은 허위 종결 사건 피의자 A 경장이 장미란 씨 외에 실종된 60대 남성 B 씨에 대한 신고도 허위로 종결한
00:33점을 확인했습니다.
00:34경찰은 어제 제주 한리망 주변을 수색하다가 숨진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00:40B 씨는 지난달 2일 실종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건을 맡은 A 경장이 무사하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00:48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위치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 점까지 장미란 씨 사건과 똑같았습니다.
00:55B 씨 가족들은 장미란 씨 사건을 본 뒤 담당자가 같은 경찰관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다시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01:03결국 무사하다던 A 경장의 말과는 달리 B 씨는 실종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10당시와 마찬가지로 경찰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 B 씨 사건을 지운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1:15경찰은 A 경장이 시스템에 장 씨와 B 씨가 숨졌다는 의미로 변사 등을 입력해 사건을 삭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1:25직무유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A 경장은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01:32경찰은 A 경장이 다른 사건도 이렇게 허위종결한 사례가 있는지 모두 살펴보고 있습니다.
01:39어이가 없는 일이긴 한데요. 장미란 씨 관련 수색은 아직 진척이 없습니까?
01:43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제주 서부경찰서 인력을 추가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01:53장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한리망 또 머물렀던 숙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는데요.
02:00하지만 장 씨의 생활 반응이 전혀 없고 당시 CCTV 영상도 보존기한을 넘어 대부분 지워진 탓에 단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02:08있습니다.
02:08담당자였던 A 경장이 장 씨를 찾았다며 사건을 허위종결해 수색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02:17어젯밤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가 오보로 정정됐고 앞서 말씀드린 60대 남성 B 씨의 시신으로 확인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02:26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