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은 모두 생존이 확인됐고
00:04이 중 9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00:08하지만 여전히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이 남아있습니다.
00:11관련 내용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4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8안녕하십니까.
00:19오늘 하루 종일 소식이 들어오면서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0:24네팔과 티베트를 합치면 실종자가 현재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1,300명이 넘어섰고
00:30사망자는 360여 명 이상이 되는데 실종자가 만여 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
00:36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00:37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에 대해서 가장 큰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00:41일단은 이렇다 할 예경보 없이 무방비 상태로 굉장히 많은 거의 산사태에 준하는 토속률을 만났다는 부분이고요.
00:50특히나 굉장히 많은 외국인을 포함한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말씀드린 산사태를 동반한 홍수가 밀어 닥치는 이런 상황이
01:03피해를 크게 만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1:07네. 그러면 이제 토속률 때문이다라고 하셨는데
01:11히말라야 아무래도 산악지대다 보니까 더 피해가 컸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01:17네. 그렇습니다. 히말라야라고 하는 그리고 지금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V자 협곡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01:26결국은 이제 위쪽 상부 쪽에서 밀어 닥치는 산사태를 동반한 이런 토속류들이
01:34결국은 가장 낮은 지역으로 계속해서 진행을 하게 되고요.
01:39이 낮은 지역에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계시던 분들이 대부분의 이제 취락이라든가 도시 인프라가 갖춰진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01:48이런 부분들을 이제 직격한 것으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1:52네. 지금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중에 9명은 헬기로 안전지대로 이송이 됐고
02:00실종된 한 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인데
02:02지금 도로랑 통신이 다 끊긴 상황이잖아요.
02:05이렇게 되면 수색과 구조에 좀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거죠?
02:10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당초 고립이라고 표현이 되는 10분 중에
02:159분은 헬기로 안전한 지대에 이송이 됐고요.
02:18한 분도 지금 이제 통신이 양호한 상태로 안전한 지역에 있는 걸로 보여지고
02:23지금 이제 문제는 이제 고립이라고 돼 있는 부분 말고
02:28이제 실종 대신 9분이 문제거든요.
02:33그래서 이 9명 실종된 부분들을 어떻게 이제 빨리 수색해서 구조를 하느냐
02:40이런 부분들이 이제 가장 큰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02:43네. 실종자 9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지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02:47그래서 외교부와 소방경찰로 이제 구성된 11명의 합동신속대응팀도 급화를 했고요.
02:55또 해외 긴급고대 파견도 검토를 하고 있거든요.
02:58실제로 이 합동신속대응팀이 네팔에 가게 되면
03:01그 지역에서 어떻게 이제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을 할 수 있을까요?
03:06네. 우선 뭐 우리 이제 9분 말씀드린 이제 실종된 부분들을 이제 수색하는 거점이 필요할 거고요.
03:13그래서 뭐 군사용어긴 하지만 이제 안전한 교두보를 좀 확보할 필요성이 있고요.
03:20이렇게 이제 교두보를 확보를 한다면 그 9분이 실제로 어느 쪽에 위치 있는지를 이제 좀 예측을 해서
03:29여러가지 뭐 드론이라든가 뭐 이런 그 탐지장비를 이용을 해서 구조활동을 벌이는 게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03:38이 경우에 이제 무엇보다도 그 구조대의 안전.
03:43그래서 앞서 제가 어떤 안전한 지대의 교두보 확보가 가장 현실적인 부분이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03:49이제 그런 부분들을 좀 선행을 한 후에 본격적인 어떤 구조작업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3:57앞서 계속 공개됐던 영상들을 좀 보면
04:00티베트에서 공개된 그 영상들을 보면은
04:03달아나는 사람들 뒤로 좀 거대한 흙탕물들이 보였었잖아요.
04:08이럴 경우에는 실제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마땅치 않아 보이는데
04:12이럴 때는 어떻게 좀 피해야 하는 게 좋겠습니까?
04:15네,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이제 사실 현실적으로 마땅한 방법이 없다.
04:21뭐 이렇게 사실 뭐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04:24지금 뭐 화면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빠른 속도로
04:27토석류가 밀려드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04:30결국은 이제 소위 말하는 이제 메인스트림
04:33그러니까 가장 큰 방향의 어떤 그 대각선으로 탈출하는 방법이
04:39가장 좀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04:41그러니까 그 토사가 밀려오는 중앙부에서 이제 외곽으로 벗어나는 부분
04:47만약에 이제 이 부분도 여의치 않다라고 한다면
04:50대형 구조물, 굉장히 튼튼한 철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이런 건물 위쪽으로
04:57고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그나마 이제 좀 고육지책이긴 하지만
05:02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05:04네, 그리고 지금 가장 또 우려되는 게 2차 홍수입니다.
05:10현재 또 네팔과 티베트 접경 상류에서 새로운 베리어 레이크가 이제 만들어졌다.
05:16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05:17그러면 1차 홍수처럼 대규모 급류가 또 하류를 덮칠 수 있는 건가요?
05:21네, 그렇습니다.
05:22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베리어라고 하는 형태로
05:25그러니까 이걸 갖다가 이제 어떤 퇴석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데요.
05:30그러니까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어떤 고인물들, 그러니까 레이크, 호수가 형성이 되고요.
05:36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부분들이 말 그대로 이제 퇴석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05:42모였던 물이 한꺼번에 또 쏟아질 수 있는 가능성.
05:46알려진 바에 의하면 약 2만 개 정도가 사실 이제 산재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05:53지금 이제 여러 가지 지면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05:561차적으로 여러 가지 함수율도 굉장히 높은 상태고
06:00특히 이제 이런 슬라이딩이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06:04아주 작은 형태의 어떤 빙하호 붕괴가 이루어지더라도
06:09지금과 같은 여러 가지 2차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06:13그런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보여집니다.
06:15그러면 이런 것들을 좀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 같은 건 없는 건가요?
06:20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부분들은 앞서 지금 지적해 주신 것처럼
06:25소위 말하는 빙하호로 구성되어 있는 이런 부분들을 1차적으로 스크린을 해야 했고요.
06:32그래서 굉장히 위험도가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계측 장비들
06:38소위 말하는 센서들을 활용을 해서 수위의 변화라든가 진동이라든가
06:44이런 거동들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여기에 이제 문제는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든다라는 거죠.
06:50그런데 이런 조기 감지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시행할 만한 네팔 정부의 여력이라든가
06:57이런 부분들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상당히 좀 부족하기 때문에
07:01현실적으로 네팔 정부 중심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그런 조건이 될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7:10그리고 또 이제 하나 걱정인 게 지금 구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07:16그럼 구조대의 현장 접근과 수색에도 지금 상당한 제약이 있고
07:19또 이렇게 구조대가 2차 홍수가 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07:24굉장히 좀 긴장한 상태로 계속 수색 작업을 이어가야 할 텐데
07:28이럴 때는 홍수가 또 나면 수색을 중단하고 대피를 해야겠죠?
07:32네, 그렇습니다.
07:33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징후도 거의 없을 수도 있지만
07:37여러 가지 거동이 좀 불안정해 보인다라고 하면
07:41어느 쪽으로 어떻게 대피할 것인지
07:44이런 비상 동선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확인을 해야 되고요.
07:49앞서 제가 지적한 대로 그러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07:53이제 교두보로 확보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고요.
07:57지금 이제 현실적으로는 항공에 의한
08:00여기서 말하는 항공이 헬기가 될 텐데요.
08:03헬기를 투입을 해서 어떤 수색이라든가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08:09이런 방법들이 현실적인 방법이고요.
08:12여기다가 우리나라에서도 드론을 이용해서
08:16여러 가지 탐지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강점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08:21이런 부분들이 좀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8:26지금 기존 네팔에서 갖춰졌던 홍수 경보 체계를 좀 예상을 해보자면
08:33아무래도 비에 의한 홍수 경보 체계였을 텐데
08:36이번 홍수는 비에 의한 게 아니었잖아요.
08:40빙하에 의한 거였는데 그렇다면 이 빙하 홍수에 대해서 체계를 마련해야 될까요?
08:44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빙하호 내지는 빙하가 붕괴돼서 나오는 산사태
08:53이런 형태가 주된 형태의 방향이 될 거다라고 보여지고요.
08:59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기 모니터링 감시 체계
09:02그리고 두 번째는 실제로 적극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09:07그래서 빙하호의 수위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09:10종합적으로 관리를 할 필요성이 있고요.
09:13마지막으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09:16지금 협곡 형태의 아랫부분의 취락과 도시 인프라들이 형성이 돼 있는 부분인데
09:24이 부분들을 빨리 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지역으로 이전을 해야 되겠죠.
09:32결국은 국가가 규제를 해서 토지 이용에 대한 부분들을 합리적으로
09:37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바꾸는 이런 패러다임이 적용이 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9:43사실 이번 지역에는 지난해에도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있었거든요.
09:49그런데 또 이번에 대형 참사가 발생을 한 거잖아요.
09:52이런 가운데 네팔 당국 자체 재난 대응 시스템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9:56네. 작년에 홍수가 발생한 걸로 이렇게 지금 기록이 돼 있는데요.
10:03작년 케이스는 말 그대로 홍수라고 할 수 있다는 거죠.
10:08그러니까 비가 상류 쪽에서 굉장히 많이 왔고
10:10범람에 의해서 홍수가 발생했던 부분이고요.
10:13그런데 그 당시에도 충분한 예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걸로 보여지거든요.
10:19그러니까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고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25주민 대피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좀 미진했던 걸로 이렇게 평가가 되기 때문에
10:32그보다도 지금 더 굉장히 프레시한 완전히 돌발적인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10:40지금처럼 무방비한 상태로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10:44그래서 말씀 주신 것처럼 네팔 당국에서는
10:47말씀드린 이런 긴박한 상황에 걸맞는 시스템을 지금 갖춰야 될 거고
10:54그 부분에는 앞서 보도에서 많은 외국분들이 찾는 나라이기 때문에
10:59전 세계적인 미국이나 인접한 중국이라든가 이런 나라들에서
11:04그런 시스템과 기술력들을 좀 충분히 제공해서
11:08안전한 환경을 좀 만드는데 조력을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11:13네, 알겠습니다.
11:14지금까지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1:18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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