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 금융산업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해 금융기관 지방이전 반대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서울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00:09노조는 향후 교섭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00:13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양산을 든 사람들이 대로를 가득 메우고 빼곡하게 앉아 있습니다.
00:23전국 금융산업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며 3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주산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도심에서 열린 겁니다.
00:34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 등 주요 요구사항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3이 가운데 임금 인상에 대해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6% 인상을 제한했지만
00:49노조는 사측이 2.5% 인상안을 고수했다며 사실상 실질임금 삭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00:56또 주 4.1제 도입에 대해선 금융노동자의 업무 강도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01:03한 사람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는 대신 노동시간을 줄이고 청년들을 채용해 일자리를 나누는 등의 방식을 거론했습니다.
01:11노동시간을 줄이고 실질임금을 지키고 수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01:24그것이 우리가 요구하는 주 4.5제이고
01:29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이전 문제 또한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습니다.
01:36노조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떤 효과를 냈는지 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1:44또 당사자 협의 없는 지방이전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금융산업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건 산업 경쟁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52대부분이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데 논의를 지방에서 하고 정책금융을 지방에서 실행한다는 것이 대체 어떤 의미입니까?
02:05정치적 논리가 아닙니다. 금융기관이 남아있어야 할, 서울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는 반드시 정책적 이유로 있는 것입니다.
02:16노조는 앞으로도 사측과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교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2:20또 사측이 추가 교섭에서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 등 추가쟁이 행위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2:29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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