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럼 그때 제가 본 그 저기 속옷도
00:04네 아마도
00:06충격은 받겠죠 누나가
00:07그래도 다행이죠 외도가 아니라서
00:16다른 이성을 만나는 정황도 전혀 없었고
00:20오히려 두 분 사이가 너무 좋으신 것 같으니
00:23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00:24그러니까 아무튼 바람이 아니라는 거죠
00:28네 남산소를 할 필요도 없어요 누나 빠져 이제
00:31아이고 참 나 요즘 애들이 별걸 다 안 하고
00:35고급질인데 뭐
00:36이해해줘야지 뭐
00:38네 아무튼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00:41롤 트레이
00:46그 근데요
00:50혹시 저희 올케는 뭐 수상한 건 없으셨나요
00:55동생 아내분이요?
00:58네
00:59왜 또 올케를 또 긁어
01:01아니요 뭐 특별한 건 없었는데
01:07왜요? 뭐 걸리시는 게 있으세요?
01:11아니 그게
01:12갈라놓고 싶은가?
01:14탐정님들은 아직 아무것도 안 나온다고 하고
01:17하도 어떤가 궁금해서
01:19며칠 전에 반찬도 줄 겸
01:21동생네 집에 갔거든요
01:23미리 염탐을 하러 왔구나
01:27어머 안석아
01:30왜 그래
01:31누나 나 반신욕을 좀 오래 했나 봐
01:37진짜 어지럽네
01:39나 방에 가서 좀 쉽게 해
01:42어 그래
01:44반신욕 때문에 아닌 거 같고 호텔에서
01:46무리했다?
01:48무리했어 무리
01:49어쩌면 동생보다 아내분의 성욕이 더 높을 수도 있어요
01:54만족을 못 시켜서 칼로 쓰리려고 했나?
01:57아니 그렇다고 죽여버리겠다
01:59반전의 반전이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이상하다
02:02맞아요 항상 저희 반전의 반전이 있거든요
02:04원래 있죠
02:05반석이 왜 저러니?
02:07어... 목욕을 좀 오래 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02:11아내분은 멀쩡하잖아요 지금
02:12성욕이 당할 수도 있어
02:13아니 근데 너는 남편이 저렇게 어지럽다는데
02:16걱정도 안 되고 그러니?
02:18애가 아주 잔뜩 피곤해 보이는데
02:21먹는 건 잘 해 먹이는 거야?
02:24걱정 마세요
02:25아니 수업이 많아서 좀 무리했나 봐요
02:28괜찮을 거예요
02:31그땐 얘가 올캐랑 롤플레이인지 뭔지
02:34그런 짓 하는 건 몰랐으니까
02:36밖에서 힘을 하도 쓰고 다녀서 기운이 딸리나?
02:40저는 불안 반 걱정 반 신경쓰여 죽겠는데
02:44정작 올캐는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고요
02:47그런데
02:49누나가 너무 관여한다
02:51네
02:54붓 냄새
02:55붓 냄새
02:58붓 냄새요?
03:00냄새?
03:01냄새요?
03:02냄새요?
03:02향?
03:04향?
03:04화장실이니까 뭐 냄새가 날 수도 있죠
03:07락스? 락스?
03:08어? 뭐야?
03:09저 피 아니에요?
03:10뭐야?
03:12뭐야?
03:12냄새라잖아요
03:15동생이 목욕하고 나온 물에서
03:19이상한 냄새가 좀 나더라고요
03:22무슨
03:24약 냄새 같기도 하고
03:26약?
03:28약?
03:30이상하죠?
03:31아니 왜 집 화장실에 그런 지독한 가루가 있냐고요
03:35올캐분한테 그게 뭔지 물어는 보셨어요?
03:40뭐 피로 풀어주는 입욕제라곤 하던데
03:43제가 좀 가져가려고 보니까
03:45다 썼다고 싹 치워버리고 없어서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03:48혹시 뭐 또 두 분이
03:51누님 오시는 줄 모르고
03:53좋은 시간 보내려고 뭐
03:55특별한 입욕제를 썼다든지
03:57뭐 그런 건 아닐까요?
03:59아니
04:01그것뿐만이 아니라니까요
04:04안녕하세요
04:05예약하셨나요?
04:06아 네 일행해 줄 거 같아요
04:08안 그래도 찝찝했는데
04:10얼마 뒤에
04:11네
04:13네 말대로 했어
04:14효과는 확실한 거지?
04:18아직 몰라
04:20그러니까
04:22내가 죽을 순 없잖아
04:24내가 죽을 순 없잖아?
04:25나 이제 진짜 돈도 없어
04:28섬뜩한데요 대화가 지금
04:31진짜 더 이상은 한계야
04:33누구한테 지금 돈을 요구 부담하고 있나?
04:36누나 시선으로
04:37올캐가 좀 이상해 보이긴 합니다
04:39돈이요?
04:41네
04:42그렇다니까요
04:44진짜 수상하지 않아요?
04:45통화 내용이 평범하지 않긴 한데
04:48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를 모르겠네요
04:52제 생각엔요
04:53제 동생 돈을 노린 거 같아요
04:56동생분 돈을요?
04:59왜? 뉴스에 많이 나오잖아요
05:01남편한테 해코지하고 돈 쓱싹 하는
05:04이건 너무 좀 상상을 안다 그죠?
05:06이제 형편이 되니까 바뀐 거죠
05:08네
05:09올캐 분이 왜 그럴 거라고 생각하세요?
05:13걔가
05:15홀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컸거든요
05:18가난할 땐 잘 모르다가
05:20갑자기 남편이 잘 되고
05:21돈 잘 벌고 그러니까
05:24돈 맛을 본 거죠
05:25이렇게 평소에 하고 다니는 거 보면은
05:27명품 옷에 비싼 악세사리에
05:30좀 씀씀이가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05:33근데 돈이 없다?
05:34그건 분명히
05:36땀 주머니를 차야 할
05:39어떤 일이 있다는 거죠
05:41네
05:43우리 주님이 그런 장면들을 저한테 보여주신 데에는
05:47분명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요
05:49동생의 불륜이 사실이 아닌 게 밝혀지자
05:53이번에는 올캐가 돈 때문에 자신의 동생을 해코지하려는 게 아닌가
05:57걱정된다는 의료인
06:00저희는 의료인의 올캐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06:04그녀를 따라 처음 간 곳은
06:05피부관리샵이었습니다
06:07과연 그녀의 걱정대로
06:09올캐는 남동생을 해야려는 걸까요?
06:13동생 걱정이 진짜 많은
06:15저는 의료인이네요
06:18올캐가 돈 때문에 자기 남동생을 해치려 한다니
06:21사람이 한번 고치면
06:23죄다 그렇게 보이는 법이야
06:25아무튼 지금 꼼꼼하게 뭐
06:28확증 편향이 있는 사람들은
06:30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06:32안 믿으려고 한다 뭐
06:34답을 정해놔버렸거든요 일단
06:35그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그냥 이제
06:38의뢰하는 거예요
06:42근데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06:45보통 한 시간 정도만 끝나지 않나?
06:51제가 한번 가볼까요?
06:54어
06:592번 방으로 가시면 됩니다
07:01아 네 감사합니다
07:02또 이 안에서 역할 그거 하는 건 아니겠죠 설마?
07:05아니 남의 없잖아 저게
07:11아 죄송합니다 고객님
07:14잠깐만
07:15에?
07:16직원으로 보내고 있는 걸요?
07:18아내분이 지금 피부관리실에서 일을 하래요?
07:21뭐지?
07:22갑자기 뭐야?
07:23이게 어떻게 된 거죠?
07:24돈 버시려고 그러는 건가?
07:26아니 돈이 많은 집인데
07:28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
07:31피부관리샵에 관리를 받으러 다니는 줄 알았던
07:34의료인의 올케는
07:35알고 보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시간 동안
07:38일주일에 3일 정도
07:39그곳에서 피부관리사 일을 하고 있었고
07:43알바하시는구나
07:45뭐지?
07:46되게 더 필요하다
07:47돈이 많이 필요한가?
07:48그러니까 개인적으로 뭔가 좀 빚을 지고 이런 거 아니야?
07:51중국어로 맞으시죠?
07:53아 네 맞아요 안녕하세요
07:56여기
07:58한번 확인해 보세요
07:59어? 다 갖다 팔아
08:01정품 확인서 다 들어있고요
08:02사놓고 모셔 만나서 쓸 거예요
08:05그러네요
08:05아니 돈이 왜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
08:07돈 여기 있고요
08:08친구로 다 파네
08:09현금으로 달라고 하셔서 뽑아왔어요
08:11구박인가? 무슨 사고 쳤나? 아내분이? 남편 몰래?
08:13네 맞아요 감사합니다
08:17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08:18네 잘 쓰세요
08:20현금으로 필요하다
08:21돈이 필요하다
08:22남편 몰래 필요한 돈인 거 같은데
08:24심지어 의료인의 동생이 선물한 걸로 보이는
08:27고가의 명품들을 수시로 팔고 있었습니다
08:30오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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