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요즘 새롭게 떠오른 부산에 명물이 있죠. 바로 상어 북항이 이야기입니다.
00:05오늘도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해서 관련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13황보영 기자, 오늘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00:17네, 그렇습니다. 부산 동구 북항에 조성된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00:23앞서 전해주신 대로 부산 명물 상어 북항이를 보러 온 겁니다.
00:27친수공원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 측은 오늘 오전부터 만여 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5북항이가 모습을 나타내기 전에는 보통 2천 명 정도가 찾는 곳인데 북항이 덕에 무려 5배나 많아진 셈입니다.
00:43지역 주민들은 물론 추석 연휴를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북항이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한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00:53그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00:553.5미터 크기의 상어 북항이는 지난 18일 이곳에서 처음 발견돼 일주일째 머무르고 있습니다.
01:02부산 북항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북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대략 15분 간격으로 인근 바다로 나갔다 다시 수로로 들어오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01:14수로 난간에는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차 있는데 북항이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01:23북항이 덕에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친수공원 주변 편의점과 카페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01:32현장에 배치된 요원들은 수로변 난간 가까이 가지 말라고 만류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애쓰는 모습입니다.
01:41장기 체류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은 비상대응에 들어갔습니다.
01:46당국은 추석 연휴가 끝나도 북항이가 친수공원을 떠나지 않을 경우 구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01:54국립수산과학원은 북항이를 안전하게 수로 밖으로 내보낼 방법을 고심 중인데요.
02:00구조는 최대 수로폭에 맞춰 별도로 제작한 50m 정도의 그물을 스크린처럼 활용해 북항이를 수로에서 인근 바다로 밀어내는 방식이 유력하며 이르면 다음
02:11주 안에 시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2:13YTN 황보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