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문재인 정부 시절 급등기보다 더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6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85주 연속 이어지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기록한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같아졌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7류환웅 기자, 이 추세라면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 같다고요?
00:21그렇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값 동향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13% 올랐습니다.
00:31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시작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85주 연속 이어졌습니다.
00:38이로써 문재인 정부 시절 기록한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같아졌습니다.
00:44당시엔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첫째 주까지 85주 연속 상승을 했습니다.
00:52하지만 85주, 즉 1년 8개월간 누적 상승률을 비교하면 상승세는 2배 이상 더 가팔라졌습니다.
01:00과거 상승률은 7.7% 수준이었지만 이번엔 17% 이상 수직 상승했습니다.
01:07다만 세제 개편안 여파로 강남권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4주 연속 줄었습니다.
01:14강남이 0.42%, 서초가 0.37%, 그리고 송파가 0.14% 하락해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더 커졌습니다.
01:25부동산원 측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나타났고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 정주 여권 양호 지역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01:36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37대신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등 핵심지 아파트값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01:44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영통구는 1.09% 올라 1%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고, 용인 기흥은 0.48%, 화성 동탄은
01:550.45% 상승했습니다.
01:57광명도 0.4%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02:03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배경으로 공급 부족이 꼽히고 있죠?
02:08그렇습니다. 실제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향후 공급 전망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02:15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세 차례 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 착공 속도는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02:23지난해 9.7 대책과 올해 1.29, 8.13 대책에서 정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착공 목표는 150만 가구를 넘습니다.
02:33연간 27만 가구를 착공해야 하나 지난 7월까지 올해 수도권 누적 착공량은 7만 8천 가구에 그쳐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02:44공사비와 금리 상승, 부동산 PF, 프로젝트 파이낸식 부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02:51용산 국제 업무지구와 태능시시, 과천 경마장 등 핵심 택지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2:59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과 협의가 지연되거나 주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03:06공급 지연과 함께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수정되면서 정책 혼선이 일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03:13토지거래 허가구역의 실거주 의무,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액을 둘러싼 논란이 주거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3:24지금까지 YTN 유환웅입니다.
03:27다음 주에 만나요.
03:27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