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연결해서 북항의 출현 원인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00:07김현우 연구관님 연결되어 있습니까?
00:10네, 안녕하세요.
00:11네, 안녕하십니까.
00:12먼저 북항이 같은 상어가 우리나라 가까운 바다에 오게 된 원인이 뭘까요?
00:18네, 지금 북항이는 무태상어로 추정이 되는데요.
00:22이 상어 종은 선호하는 서식수온이 12도씨에서 24도 사이라서 우리나라 연근에 같은 온대해역에 주로 나타나는 종입니다.
00:33특히 제주도 연안하고 동네 남부 쪽에서 주로 출현하는데요.
00:38제주도 방어대 주위에 많이 몰려들고 그래서 억울에 걸린 방어를 포식하기도 해서 어민들한테 피해를 많이 끼치는 종이기도 해서 저희한테 익숙한 종이긴
00:51합니다.
00:51아, 우리 연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그런 종이군요.
00:55그런데 문제는 이게 바다에 있는 것도 있는 거지만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친수공원 인공수로까지 들어오게 된 것도 상당히 이례적인 거
01:03아닌가요?
01:05네, 그렇죠. 보통은 외해쪽에서 서식을 하는 종인데 무태상어가 반어라든지 정갱이 고등어 같은 군집성 어류 그리고 오징어를 포식을 하거든요.
01:17그래서 이런 먹이생물을 따라서 연안까지 접근을 했다가 우연히 북항수로까지 들어간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01:25그럼 지금 이 인공수로에는 북항이가 머물 수 있는 환경으로 충분히 볼 수 있을까요?
01:30아무래도 외해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보니까 수로처럼 폭이 좁고 그리고 수심이 얕은 곳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은 아닐 겁니다.
01:42그렇지만 수온이라든지 지금 수질은 양호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고요.
01:48네, 그런데 지금 보면 15분 간격으로 인근 바다로 나갔다가 다시 수로로 들어오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는 상어의 습성인 건가요?
01:57인근 바다로 나간 것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동일한 장소에서 발견이 되고 있고요.
02:03그리고 수로 밖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희도 지금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구조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02:12그래서 이제 추석 연휴가 끝나고도 북항이가 이 친수공원을 떠나지 못할 경우에는 이제 좀 북항이를 내모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저희가 앞서
02:24전해드렸는데 구체적인 계획이나 이런 것들이 좀 정리가 됐을까요?
02:29네, 저희 관계기관들끼리 모여서 구조계획을 논의를 했고요. 구체적인 구조계획까지 수립을 했습니다.
02:37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시민과 이 계체의 안전일 텐데요.
02:43그래서 자연적으로 이 계체가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02:50그래서 연휴 동안은 좀 기다려보고 연휴 이후에도 나가지 않는다면 좀 구체적인 방류계획을 수립을 한 것대로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03:02어떤 식으로 이걸 내몰게 될까요?
03:06저희가 좀 해외 사례를 많이 참고를 해봤는데요.
03:10수로의 폭이 한 50리터 정도 됩니다.
03:13그래서 이 폭에 알맞은 그물을 제작해서 이 그물을 스크린 형식으로 활용하는 거죠.
03:20그래서 상어가 뒤로 나가지 못하게끔 수로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끔 퇴로를 차단하고
03:27점점점 이 그물을 수로 입구 쪽으로 밀어가는 거죠.
03:34그러면 상어도 수로 입구 쪽으로 몰아갈 수 있을 테니까
03:38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방류를 할 계획이 있습니다.
03:43앞서서 해외 사례를 참고하셨다고 했는데 실제로 이런 경우들이 해외에 종종 있습니까?
03:48아주 드뭅니다.
03:522004년에 미국 메사추세치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자연염 호수, 바다 근처에 있는 호수에 갇힌 사례가 있었는데요.
04:03그런 사례를 봐도 한 2주 정도 탈출하지 못하다가
04:08이런 그물을 이용한 방법이라든지 아니면 워터펌프를 이용한 고압수를 쏴서 몰아 나갔던 그런 방식이 있었고요.
04:20그리고 호주, 그리고 나아프리카공화국 이런 곳에서도 드물지만 사례가 있긴 합니다.
04:26드문 사례라고 하셨는데 그럼 이번에 북항이가 혹시 자연적으로 못 나가서
04:31우리가 인위적으로 북항이를 방류를 한다면, 거기에 성공을 한다면
04:36이 사례가 또 해외 참고 자료가 될 수도 있겠군요.
04:40그렇죠. 과거에 해외에서 관찰됐던 사례들은
04:45지금 우리 북항에서 겪고 있는 사례랑 조금씩 다르거든요.
04:49호주 사례는 양식장 구조물에 갇혔었던 거고
04:53미국은 또 자연 해양 환경 속에서 갇혀 있었던 거고 하기 때문에
04:58이런 인공수로 안에서 나가지 못하고
05:03만약에 구조물에 성공한다면 첫 번째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5:09그렇군요. 그런데 이번 계획이 잘 되길 바라면서도
05:13또 한편으로는 많은 시민들이 서운해할 것 같은데
05:17지금 북항의 인기가 워낙 높지 않습니까?
05:20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05:21아무래도 이런 대형 상어, 그리고 상어뿐만 아니고
05:27해양포류, 고래나 돌고래, 물개 같은 해양포류 같은 종들은
05:32해양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지 않습니까?
05:36이런 최상위 포식자는 우산종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을 하는데요.
05:42생태계에게 우산을 씌우듯이 이런 최상위 포식자를 잘 관리하고
05:47잘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다면
05:50그 생태계 하부까지, 하부에 구성하고 있는 여러 오류라든지
05:56심지어 작은 플랑크톤까지도 하나의 생태계가
06:00온전히 잘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 되거든요.
06:03그래서 그만큼 이런 최상위 포식자가 아주 중요한 거죠.
06:07그래서 그런 점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나 싶습니다.
06:12상어의 출현이 곧 건강한 생태계를 방증하는 걸 수 있으니까요.
06:18아, 그렇군요.
06:19그런데 일단 지금 북항에 대해서 귀엽다는 반응이 대다수이긴 합니다만
06:24그래도 상어는 어디까지 상어 아니겠습니까?
06:26좀 주의해야 될 점들이 있겠죠?
06:28이 무태상어는 인간이 먼저 공격을 하거나
06:34과다하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이상
06:36상어가 먼저 공격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06:40그렇지만 물론 대형 상어고
06:43그리고 어느 정도 공격성이 있기 때문에
06:45인위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상가해야 될 것 같습니다.
06:50먹이를 던져준다거나 이런 것도 자극이 될 수 있을까요?
06:53네, 그런 물리적인 자극이 가장 안 좋죠.
06:55먹이를 던져준다든지 돌을 던진다든지
06:58아니면 큰 소리를 친다든지
07:00갑작스러운 자극은
07:03개체역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됩니다.
07:07연휴 동안에 북항에를 보기 위해서
07:09부산으로 가는 분들 상당히 많으실 것 같은데
07:11이 부분은 좀 주의를 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07:14그런데 일각에서는 북항이가 나타난 게
07:16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주장도 있더라고요.
07:21글쎄요, 이런 북항이 같은 사례가
07:22앞으로 더 일어날 수도 있을까요?
07:24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종이긴 합니다.
07:31그래서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07:36먹이가 되는 방어대라든지 고등어, 정갱리, 어군이
07:42부산이나 동해남부 쪽 연안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07:48이런 상어도 같이 찾아오기 때문에
07:52더 자주 볼 수 있고 더 자주 목격되거든요.
07:57결국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기후변화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08:01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관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08:07간접적으로 기후변화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08:10그러면은 글쎄요, 이게 우리가 대비를 한다 그럴까요?
08:13이런 부분을 주의해야 될 부분이 있을까요?
08:17지금 대형 상어는 무태상어뿐만 아니고
08:21백상아리, 청상아리, 청세리 상어 다양하게 있습니다.
08:26대부분의 대형 상어류는 아열대, 열대 쪽에서 서식을 하지만
08:31또 국내에서도 출현 빈도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08:35그래서 그런 상어의 생태에 대한 연구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08:40대형 상어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08:45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알겠습니다.
08:47어쨌든 지금 연휴 동안에 북항일을 보기 위해서
08:50계획하고 있는 분들 계실 텐데요.
08:52안전에 주의하면서 연휴 기간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8:56김현우 연구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8:59네, 감사합니다.
08:5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