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추석 연휴 첫날에 고향 오가느라 분주하셨죠.
00:04가을꽃이 활짝 피면서 고향길에 꽃 나들이 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00:09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전북 고창 선운사 주변이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00:24마치 레드카펫을 깔아놓은 듯 꽃무릇은 사찰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라졌습니다.
00:31붉은 물결은 도솔천 계곡 따라서 산 중턱까지 이어지면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00:48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뒤에야 잎이 나와서
00:52꽃과 잎이 만날 수 없다는 꽃무릇.
00:55그래서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01:00불교 탱화의 재료로 많이 쓰인 까닭에 사찰 주변에 꽃무릇이 많다는 게 정설.
01:06탱화나 불화 아니면 서책을 만들 때
01:09그 꽃무릇의 뿌리에 있는 성분이 방부자나 좀벌레를 막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01:16그 전부터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01:18꽃무릇 물결을 보기 위해서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01:23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27네, 지금 전체적인 꽃무릇 개화 상황은 막 절정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01:32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할 것 같다고 합니다.
01:38조금 일찍 가을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는 곳.
01:41대구에 있는 대형 공원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01:47부모님과 함께, 아이와 함께 가을을 느끼려는 가족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곳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5서울에서 이제 고향이 대구라서 왔는데요.
01:58가을이 온 느낌도 들고 날도 많이 더웠는데 풀려서 선선한 바람에 꽃이 휘달리는 것도 너무 아름답고.
02:05조금 짧다면 짧은 나흘간의 추석 연휴 고향 오가는 길에 만나는 가을꽃들이 귀성객들의 마음을 더 푸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02:16YTN 오점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