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낮 광화문에 많은 분들 오셨는데요. 하늘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광경에 입을 못 담으시더라고요.
00:07120m 아파트 40층 높이에 얇은 줄 하나 위에 외줄타기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00:14얼마나 아슬아슬한지 함께 보시죠. 김지훈 기자입니다.
00:28안전장비를 착용한 얀루스 선수. 몇 차례 줄을 당겨보더니 미끄러지듯 줄에 몸을 맡깁니다.
00:36그러더니 5cm도 채 되지 않는 얇은 줄 위에 거침없이 올라섭니다.
00:44120m 아래로 광화문 거리가 펼쳐집니다.
00:48양팔을 벌려 아슬아슬 균형을 잡으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갑니다.
00:54지상에 있던 시민들은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힌 채 선수의 움직임을 쫓습니다.
01:02실제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좀 많이 신기했습니다.
01:07바람의 줄이 흔들릴 때마다 선수의 몸도 함께 흔들립니다.
01:11하지만 한 손을 흔들며 여유를 보이더니 이번에는 그대로 주저앉아 부처 자세를 취합니다.
01:19등을 줄에 대고 눕고 어깨를 줄에 걸친 채 물구나무까지 섭니다.
01:25급기야 발가락에 줄을 걸고 거꾸로 매달립니다.
01:30묘기가 이어질 때마다 광화문 한복판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01:46제 머리카락이 흔날리고 땅을 짚고 있어도 몸이 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꽤 많이 불고 있는데요.
01:52제 뒤로는 얀 루스 선수가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면서 이곳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01:59서울 종로구 동아 미디어센터와 코리아나 호텔 옥상을 잇는 길이 160m, 지상 120m 높이의 외줄.
02:08폭 2.5에서 5cm 안팎의 줄 위에서 왕복 30분씩 두 차례 고공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02:16에스토니아 출신 슬랭라인 세계 챔피언 얀 루스에게도 아시아 도심에서 펼치는 고공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02:37120m 아래로 사람과 차량이 오가는 광화문.
02:40아찔한 높이에서 펼쳐진 과감한 퍼포먼스에 분주하던 광화문은 잠시 하늘 위 외줄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02:49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