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발레계에는 요즘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 콩쿠르 수상 소식도 끊이지 않고 발레 공연장을 찾는 발레 팬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00:10대한민국 발레 1, 2세대를 강수진과 김주원 같은 발레리나들이 이끌었다면 3, 4세대에선 기량 있는 발레리노들이 국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00:20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5지난해 12월 지그프리드 왕자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전민철은 고국에서도 헐헐 날았습니다.
00:34스스로 마린스키 첫 시즌의 성과물로 꼽은 무대
00:37제가 어렸을 때부터 마린스키 발레단에 와서까지도 정말 제가 애정하는 발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0:49너무 항상 볼 때마다 그 백조의 말이 들리고 왕자의 말이 들리고 마린스키에서 무수하게 제일 많이
01:01현실판 빌리 엘리어트로 불리는 전민철의 폭풍 성장은 진작에 그를 알아본 대선배들은 물론
01:08선화예술 고등학교 시설에도 제가 전민철 발레리노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01:16정말 눈에 띌 수 없는 무용수였습니다.
01:20전민철 발레리노 쇼스를 올로 볼 때마다 정말 감탄을 합니다.
01:25이렇게 짧은 시간에 저렇게 수많은 작품들을
01:28각계 인사들도 SNS에 이른바 퇴근길 인증사진까지 남기며
01:34세계적인 발레리노의 승승장구를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01:39무용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문화 들라당세에서 상을 받고
01:43순열주의가 강한 마린스키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성 무용수에 오른 김기민.
01:49오랜 시간 롤모델로 동경했던 안무가의 대표작을 들고
01:54올봄 국내 관객을 만났습니다.
01:5725년 만에 서울을 찾은 스위스 베자르 발레로잔과의 협업은
02:02그가 늘 꿈꾸고 바랐던 무대였습니다.
02:05비빌 발레단과 이렇게 게스트 무용수로서 춤을 춘다는 것이
02:11너무 저에게는 큰 영광이어서
02:1315분, 20분 발레를 3시간 연습한 적은 없었거든요.
02:19화장실도 안 하고 물도 안 마시고
02:21발레리노들이 해외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고
02:24명문 발레단에 입성하면서
02:26공연계에서 이들의 영향력과 위상은 점점 더 막강해지고 있습니다.
02:33선배 발레리나의 무대 복귀를 지원하려
02:36모나코에서 날아온 안재용도
02:38우리 발레의 스펙트럼을 유럽으로 넓힌 주역입니다.
02:43남보다 늦게 발레에 뛰어들었지만
02:452016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한 뒤
02:49수성 무용수까지 초고속으로 승급했습니다.
02:53한계를 열정으로 극복하며
02:55세계적인 거장 장크리스토프 마이오의 페르소나로 불립니다.
03:0020년, 25년 전 처음으로 들어오셨을 때는
03:03한국 관객분들한테는 너무나도 생소한 장르의 발레고
03:08또 안무가고
03:1018살의 이런 꼬마가 발레를 보고서
03:14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03:17거기에 연결고리를 해서
03:19또 이제 저는 몬테카로 가서 생활을 하고
03:21또 수성 무용수로 성장을 했지만
03:23해외 명문 발레단이 한국 무용수를 선호하고
03:27팬덤이 확장하면서
03:28우리 발레리노들이
03:30K-발레의 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03:34YTN 이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