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해킹 피해가 생긴 대형 은행들은 개인정보 관련 전문 조직을 갖추고
00:05금융위 주간 점검에서도 만점을 받았다며 자사의 보안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00:10다만 정작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비중은 정체된 흐름도 보이는데
00:14AI를 이용한 새로운 해킹 위협에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0:21경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3정연우 기자, 해킹 피해가 생긴 은행들도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조했다고요?
00:31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시중 5대 은행 가운데 해킹 피해가 발생한 곳은 신한, KB국민, 하나은행 3곳인데요.
00:38이 3은행은 모두 올해 상반기 경영 상황을 반영하는 반기 보고서에서도 자사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00:46우선 고객 2만여 명의 대출 관련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은
00:50금융위주간 개인정보 점검에서 6년 연속 100점으로 S등급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00:57또 지난해에는 나토사이버방위센터 주간훈련도 참가해서 역량을 강화했다고 적었습니다.
01:03또 고객 119명 정보가 빠져나간 KB국민은행 역시 PC안의 모든 문서를 암호화했고
01:09고객정보 접근은 인가된 직업만 가능하다고 명시했습니다.
01:13고객 89명의 주민등록 번호 등이 유출된 하나은행도 전산 데이터센터의 보안관제센터가 최고 수준 체계로 365일 24시간 근무 체제로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01:27시중 5대 은행들의 전반적인 보안에 대한 투자는 순이익 증가에 비해서는 크게 늘지 않는 흐름이라고요?
01:33네 그렇습니다. 김대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 등을 보면 그러한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01:415대 시중은행의 순이익 가운데 정보보호 관련 집행금액이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 비교했는데요.
01:47지난 2024년엔 1.45%였던 비중이 지난해에는 2025년 1.36%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01:551.5%대였던 지난 2022년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치입니다.
02:00은행권의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정보보호 투자금액은 그보다 적게 늘리면서 기준이 낮아지는 흐름이 보이고 있는 겁니다.
02:09또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누적된 순이익 가운데 정보보호에 쓰인 집행액수가 1.28%로 잠정 분석되고 있습니다.
02:18AI 등을 이용한 신종 해킹 위협이 금융권을 휩쓰는 상황에 정보보호 관련 투자 비중도 그만큼 늘렸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02:26또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금융회사도 해킹 피해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AI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체계가 전반적으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02:36나옵니다.
02:37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정윤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