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의 드론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영국 공군기지에 배치했던 B-1 전략폭격기 12대를 긴급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8미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영국 당국자 등을 이용해 미군이 지난 주말 영국 페어퍼드 기지에 있던 B-1폭격기 12대를 모두 미국으로
00:18복귀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00:20미 당국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폭격기를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27드론 공격은 기지 내의 군용기를 타격하고 미군 조종사를 비롯한 병력을 살해하려는 이란의 복합적인 공격 계획의 일부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00:36페어퍼드 기지는 미 공군이 이란 상대 군사 작전에 이용하는 유럽의 핵심 기지입니다.
00:42월스트리트저널은 IRGC의 한 조직이 공격 실행을 위해 영국 국적자들을 포섭했으며 인근 지역에서 주위를 분산시키는 작전 등 여러 단계의 계획이 포함되어
00:52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0:52일부 미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 계획이 지난해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러시아 내륙으로 몰래 반입한 뒤 트럭에서 발사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01:02전략폭격기 등을 공격한 작전을 본뜬 것으로 보고 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01:06제디 벤스 부통령은 전날 전략폭격기 철수 조치에 대해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극도의 주의를 기울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01:12벤스 부통령은 다만 이란의 드론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란이 미국과 다른 많은 이들을 상대로 테러 행위를 시도하고
01:21있다고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4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격 계획과 관련한 논평은 거부했지만 페어퍼드 기지의 모든 전략폭격기가 미국으로 복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1:32미군은 지난달 말 드론뿐 아니라 사량 탑재형 급조폭발물 ID를 이용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고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0앞서 지난달 27일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는 연료통이 실린 벤을 타고 런던에서 이동해온 복면 남성 5명이 발견돼 영국 경찰의 테러 행위
01:50모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01:52이들은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아직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01:56영국 정부는 이들이 이란과 연계됐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정황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