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동맹의 기준을 준수해달라는 미국 측의 이번 메시지에 정책권은 구체적인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며 일단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00:08다만 야권을 중심으로는 한미 간 외교 안보 갈등의 매듭을 이쯤에선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0:15권준수 기자입니다.
00:19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00:28대미 투자 협상부터 전작권 전환 등 당면한 한미 현안에도 오는 12월 양국 대통령 골프 회동 얘기까지 나온 만큼 한미 관계
00:37악화로 볼 필요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00:39큰 틀은 당연히 한미 관계에 굳건합니다.
00:43그런데 그 과정 중에 일부 분야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또 부딪힐 수 있는 거죠.
00:49국가의 국익이 다르고 또 정책 방향이나 정부 당국의 기본 입장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57국민의힘 안에서도 미국의 이런 반응은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01:01미국 측이 일부 국내 주요 인사에 대해 선입견을 품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 배경을 고려해도 수위가 높다는 해석입니다.
01:10곧 다가올 주미 한국대사관 국정감사를 통해 한미 간 현안을 점검하고 미국이 불만 섞인 입장을 낸 배경도 살펴보겠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01:20다만 이럴 줄 알았다. 정부 여당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01:24한미 동맹의 근간을 훼손하고 미국이 아니라 중국의 북한의 선을 대려는 이재명 정부를 향한 강경한 경고의 메시지가 발신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1:41최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국행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등 한미 관계의 균열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01:49여야는 결국 국내로 돌아온 주 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문제로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01:53나경원 의원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허용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소환을 보낸 것을 두고 민주당은 저급하다, 매국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02:04나 의원은 굴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02:08비무장 지대 지뢰 사건부터 대미 관계까지 각종 현안이 이어지며 국정감사 중인 국회의 외교 안보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7YTN 권춘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