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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성분의 굴레에서 살아남지 못한 남편!
자식이 보는 앞에서 생을 마감해야만 했다

#이제만나러갑니다 #아버지 #구출 #손동식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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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둘, 둘에 보내더라고요.
00:01수용소?
00:02네, 둘, 둘.
00:0322호 관리소.
00:0522호 관리소로 갔죠.
00:08그래서 가서 완전한 강제 노역을 했는데
00:11그 강제 노역을 하는 그 속에서도
00:14또 규율 생활을 어기면
00:17분유 있잖아요.
00:18똥통을 매게 해요.
00:20그래서 통나무 다리를 하고
00:22똥통을 매고 가다가
00:23힘이 없으니까 뒤로 넘어졌는데
00:25똥통을 다 뒤집었어요.
00:27똥통을 다 뒤집었어요.
00:28어떡해.
00:29그래서 정말 인생에 똥도 다 먹어봤어요, 제가.
00:33여기 들어갔던 게 몇 년도였죠?
00:362002년도에 갔다가 2003년도에 나왔어요.
00:40그때는 또 그 안에서 열병이 전염병이 돌아서
00:44제가 죽음의 문턱에까지 갔다가
00:47둘 곳에 들려서 제가 집으로 왔어요.
00:51죽을 것 같으니까 내놨구나.
00:53그래서 왔는데 오니까
00:56남편도 죽고 없고
00:58그때 작은 애가 15살이고
01:03훈애가 17살이 됐어요.
01:05아버지가 왜 죽었냐 했더니
01:07제가 들어가기 전에 신랑이 나한테
01:11하는 말이 있었어요.
01:13나는 당신하고 만나서
01:16두 다리를 패난이 패고 못 잡았다.
01:19그래서 저는 신랑이 장교됐댔어요.
01:23그때 당시에.
01:24내가 국군포로인데
01:26결혼해서 자식이 나면
01:28내 자식도 국군포로 되지 않아요.
01:31그래서 출신 성분이 좋은 남자하고
01:33살아서
01:34자식이 국군포로라는
02:00아들을 앉혀놓고
02:02술에다가 도약을 타서
02:04그 아들을 앉혀놓고
02:06그냥 술 마시고
02:07그냥 애들은
02:09아버지 자는 줄 알았는데
02:11아침에 눈뜨니까
02:12아버지
02:12굳어져서
02:13죽고
02:14자식 앞에서
02:15자식 앞에서
02:17그러니까 아버지가
02:18신랑도
02:19내가 국군포로
02:22마느라를 만나서
02:24제 꽃도 피우고 보지 못하고
02:27자기가 이렇게
02:28자식을 둘러 남겨놓고
02:30가는 것도
02:31너무
02:31서러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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