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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과 물을 챙겨 집을 나선 모자!
마지막일지 모르는 상황에 엄마가 전한 한마디

#이제만나러갑니다 #아버지 #구출 #손동식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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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건강을 좀 회복하는 사이에 아들이 군대에 가버렸어요.
00:05그리고 작은 아들도 그로부터 2년 뒤에 18살이 돼서 군에 입대한 상황이었으니
00:10아들 둘을 두고 혼자 또 탐욕할 수만은 없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00:14제가 몸보신을 하고 가려고 결심했을 때 작은 아들은 그때 당시 청정치국 통신국에 나갔대어요. 강원도.
00:24걔가 그래도 물자 구입할라 6개월 신병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옮깁니다.
00:31그래서 그때 당시 작은 애인데다가 야 엄마가 더 이상 여기서 버티고 살 수 없으니까
00:39그래 할아버지 고향으로 가야 되겠는데 너네를 두고는 엄마가 또 갈 수 없지 않냐.
00:46그래서 어떻게 좀 가자 이렇게 되니까 작은 아들이 헐쩍 뛰는 거야.
00:52군복이 있고 왔는데 그래서 작은 아들이 저한테다가
00:56어머니 형님을 두고 가는데 어머니 나를 3일만 시간 달라 생각 좀 할 시간 좀 달라 해서
01:04제가 아들한테 시간을 줬더니 아들이 3일 되는 날에 어머니 갑시다.
01:12다행이다.
01:13자기는 또 그렇게 나오더라고.
01:16내가 그 사는가 죽는가 하는 그 길에 아버지 죽고 없고 엄마 혼자 어떻게 그 길을 보내냐.
01:25그래도 나하고 같이 가는 게 엄마의 걸음에는 낫지 않겠냐.
01:31엄마를 지키기 위해서.
01:32그래서 나서 어머니하고 둘이 그래 떠나자 하고 전에 제가 떠나기로 했어요.
01:37그렇게 탈북 결심을 하신 지 무려 2년 만에 실제로 탈북을 실행에 옮기시게 된 거예요.
01:46그러면 그 직후에 아드님과 함께 어느 쪽을 향해서 가셨습니까?
01:50제가 그때 당시에 탈북을 할 때에는 청진에서 살았어요.
01:53청진에서 정성에서.
01:56그래 살다가 탈북하려고 사실은 무산으로 들어왔죠.
01:59그래 무산에 들어오니까 보위부가 계속 이렇게 감시를 하는데 도저히 무산에서는 대낮에 다닐 수 없더라고요.
02:08그래서 무산에서 다른 집에 숨어 있었어요.
02:1110일 동안.
02:12그래 10일 동안 숨어 있다가 밤에만 좀 정리할 게 있으니까 아들인데다가 굴족지를 써가지고
02:19누기로 누기로 누기로 만나라 이런 걸 아들이 낮에는 자전거 타고 군복 입었으니까 다닐고
02:26저는 바깥에 못 나가고 밤에는 또 제가 또 이렇게 마을아로 동지고
02:32그러고서 제가 또 나가서 사람 만나고 이렇게 하고 열흘 숨어 있다가
02:37작전쟁지를 하셨는데.
02:38그리고 2005년 10월 30날에 작은 아들을 데리고 두만강을 넘었습니다.
02:48두만강을 딱 넘어갔는데 이튿날에 동생이 다급하게 전화 온 게
02:54제가 머무는 중국집으로 언니 국경 저기 있지 말고 빨리 어디로 피해라.
03:01그래서 왜 하니까 어제 저녁에 언니하고 아들을 잡겠다고
03:06보위부가 형제들이 집이고 친인척 집들은 숙박검여를 했다.
03:12그다음에는 중국에서 이 다리 떨리고 사지가 다 떨리는데도 어쩔 수 없더라고요.
03:19민간 집도 숙박검여를 해요?
03:22북한에서는 숙박검여로 늘 상이 있는 거고요.
03:25민간집에?
03:26그렇죠.
03:27특별경비주관이라고 해서 북한에서 제정된 날짜에는 아무 이유 사유 없이 숙박검여를 할 수가 있어요.
03:33근데 제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숙박검여라고 말할 수는 없고요.
03:35카텍 수색이라고 해야 되거든요.
03:36왜냐하면 선택해서 들어간 거는 카텍 수색이고 다 같이 집체적으로 하는 거는 숙박검여라고 하는데
03:41특정 지어서 친척네 집에 가서 그 집만 수색을 했기 때문에 카텍 수색인데
03:46이제 들어보니까 이제 명아님 같은 경우에는 원래 감시 대상이지 않습니까?
03:52감시 대상이었는데 이제 아들하고 없어졌으니 친척네 집을 다니면서 진짜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03:5743호 대상들은 이미 시간이 막들이 아무 때나 오는 게 국군포로 집입니다.
04:05그러면 옆집 사람들하고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04:08괜히 인식 가르쳐.
04:10그럼요.
04:10뭐 수다라면 마이선가 휘말리니까.
04:14아니 이제 보위부가 이제 선명아 씨를 이제 없어진 걸 이제 알아차렸잖아요.
04:18네.
04:18그러면 이제 너무 위험해질 것 같은데.
04:20그래서 중국의 연변에 더 머물러 있으면 저는 잡히면 저는 무조건 총살이죠.
04:27그렇게 되기 때문에 제가 부록과 연결해가지고 아 여기 있으면 더 안 되겠구나 해가지고 아들하고 함께 연변에서 빠져나가가지고
04:37북경을 가서 북경에서 네몽골으로 가서 네몽골에서 몽골 북경 넘어서
04:44와 이거 정말 좋은 거잖아.
04:4613일 만에 대한민국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04:52아니 지금 영화님이 13일 만에 대한민국에 들어왔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쉬운 게 절대 아니에요.
04:59이게 한두 문장으로 들리니까.
05:00무한강 건넌 다음에 무산 건넌 다음에 소위 말하는 만주 벌판과 산맥을 지나서 일단 만리장성을 건너서
05:08베이징으로 내려가야 돼요.
05:09이게 1300km거든요.
05:111300.
05:13서울 부산 대략 한 3배 정도요.
05:15그런 다음에 베이징에서 네몽골까지 가려면 만리장성을 한 번 또 넘어야 돼요.
05:20이게 640km거든요.
05:22엄청나구나.
05:23그리고 마지막 고비가 뭐냐면 진짜 고비 사막이에요.
05:26네몽골에서 몽골까지 가려면 일단 네몽골은 중국당이고 몽골은 다른 나라지 않습니까?
05:31가기 위해서는 고비 사막을 건네던데 진짜 여기는 죽음의 사막입니다.
05:35밤에 정말로 별자리 모르면 거기서 죽어요.
05:39빙빙 돌다가 죽은 탈북인이 수도 없어요.
05:42그래서 많은 탈북하신 분들이 고비 사막이 두려워가지고 몽골까지 못 가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05:48근데 그 고비 사막을 뚫고 몽골까지 가셨다는 건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시고 싶어 했던 의지가 강하셨다는 거죠.
05:56얼마나 불안해요.
05:56그래서 저는 아들하고 떠날 때 만약에 가는 길에 잡히면 엄마는 총살당가 죽을 수 있어도 너는 살려준다.
06:093세대이기 때문에.
06:10그래서 너는 엄마를 엄마가 네 앞에서 죽는다 해도 울지 말라.
06:16그리고 제가 주머니에다 쥐하고 두 방투였고 그 다음에 물병을 메고 그리고 떠났어요.
06:24그리고 떠나고 그래도 그 길에 떠났는데 몽골을 넘어서 일단 수비대에 잡혀야 돼.
06:32우리가 보호를 받으니까.
06:33그때 그 총 가지고 말 타고 소리 봐가지고 우리를 잡는데 막 격방귀로 이렇게 소리가 탁 났는데 밤에 야밤에.
06:45그 손들어 타고 하는데 그때 그 손들어 탈 때 우리도 아 이게 내 아버지 포로 포로처럼 우리도 이렇게 잡히는구나.
06:58잡혔구나.
06:59거기서 제가 또다시 충격을 받았어요.
07:02몽골 오는 길에.
07:03생각이 엄청 남다르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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