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범죄자들의 속마음을 꿰뚫는 범죄 프로파일러 배상원 반장님과 함께하는 돌직크 강력반 시작하겠습니다.
00:05반장님 어서 오십시오.
00:06안녕하세요.
00:06첫 번째 강력사건부터 프로파일링 해보겠습니다.
00:09첫 번째 강력사건 단서는 뭘까요?
00:12이겁니다.
00:13한 남성이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00:16이 남성 어떤 사건을 저질렀길래 범죄 영상이 입수됐습니다.
00:20직접 보시죠.
00:35어두운 새벽 주택가 여성이 발버둥 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00:40검은 옷의 남성 여성의 머리채를 붙들어 강제로 차에 태운 후 도망쳤습니다.
00:48가정폭력으로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아내를 납치해간 겁니다.
00:54김 씨는 아내를 태우고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승용차로 이동한 뒤
00:57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01:00경찰은 차량 발견 지점 주변을 집중 수색한 끝에
01:04범행 7시간 만에 김 씨를 존속 살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01:09납치됐던 아내는 다행히 다친 곳이 없이 발견됐지만
01:12장모는 사유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1:18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존속 살해와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1:25이후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시죠.
01:28김 씨에 대한 존속 살고 있습니다.
01:32광소리 확 소리 나는 거고
01:33그 소리가 없지.
01:35나는 또 자기들이 장라만 좀 해야 돼.
01:375시 35분인가?
01:39비명 여자 비명에서 엄청 비명 들리시는 것 같아.
01:42지금 자다가 죽겠어요.
01:44미역을 봤어요.
01:45네.
01:451분이 어디 있나?
01:47뒤에서 이렇게 안 꼽아 칼난데
01:50왜냐면 그냥 막 기저 안 꼽으면
01:52아 형도 필요 하나 앉아가 돼 있었을 거지.
01:54누워서?
01:55응 응 응 거기서
01:58혼인 무효 소송 중에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사건인데
02:03이 범죄자의 범죄 심리 프로파일링 좀 해보신다면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02:08사실 아까 조사받으러 잡혀서 들어올 때 고개 빠빠지지 안 숙이고
02:15뭐라고 했냐면 조사할 때 얘기하겠다.
02:19미안하단 말 한마디 안 하죠.
02:21자기는 자기가 할 말을 했다.
02:24할 일을 했다라고 하는 형태의 일종의 확신범위입니다.
02:28확신범위다.
02:29확신범위인 경우가 제일 많고요.
02:31조금 걱정되는 건 그겁니다.
02:347시간 걸렸거든요.
02:36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는데 7시간 정도 걸릴까요?
02:42아니죠.
02:422시간, 3시간이면 됩니다.
02:44그러니까 사실은 조금 늦었어요.
02:47검거가 체포가 너무 늦었다.
02:49좀 늦은 부분이 있습니다.
02:50그거는 명확한 거고요.
02:52그런데 조금 전에 보시는 것처럼 범인이 피해자를 끌고 갈 때 손을 내밀잖아요.
02:59옆에 있는 사람한테.
03:01그분 제가 탓을 나누는 게 아니라 보통 이런 심리일 때는 뭐가 되냐면
03:05주변에서 한마디라도 거들게 되면.
03:08지금 이 장면이군요.
03:09거들게 되면 심지어 위축이 됩니다.
03:11범죄자들이.
03:13그런데 그런 게 그냥 멀뚱히 서 있었기 때문에 물론 저분을 탓하려는 게 아니라
03:17심리적으로 저런 가해자들은 굉장히 심리적 상태가 좁기 때문에
03:22조금이라도 한마디로 거들게 되면 위축이 돼서 시간이 지체되거든요.
03:27그게 지금 사실은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이 사건의 전개에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03:31그렇군요.
03:32장모 살해 행위와 관련돼서는 살인을 계획했다고 좀 보여지십니까?
03:38기본적으로 이런 범죄는 당사자보다는 당사자의 가족을 먼저 해칩니다.
03:43그렇군요.
03:44왜냐.
03:45본인과 본인의 상태를 이렇게 만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원망을 먼저 생각을 합니다.
03:51그래서 장인이나 장모한테 공격성을 먼저 나타납니다.
03:56그래서 보통 이런 경우에는 보호 조치를 당사자도 보호 조치를 해야 되지만 당사자 가족들도 보호 조치를 해야 되거든요.
04:05그게 저 부분이 안타까운 게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04:08그러니까 길거리에서 사실은 아무런 꺼리낌 없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 자체도 그런 의식이 있는 겁니다.
04:14이것 중에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거죠.
04:17확신범이다.
04:19확신범이다이면서 책임을 전가하려는.
04:21책임 전가까지.
04:22사실 이 같은 끔찍한 강력 범죄 이전에 여러 전조 증상이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비극적인 부분입니다.
04:28함께 보시죠.
04:31조사 불응 다음 날 범행.
04:33그러니까 전조 증상이 있었다라는 거예요.
04:35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신고.
04:37아내 소재 확인 중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04:41접근 금지 등 임시 조치가 있었다.
04:43이미 8월에.
04:449월 가정폭력 재발 위험 A등급으로 지정돼서 아내의 스마트워치까지 지갑이 됐었고요.
04:51그런데 압수수색 3차례가 불발됐다.
04:539월 30일 임시 조치가 종료돼 버렸어요.
04:55지난 6일 경찰에서 조치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05:00그제 경찰 조사에 이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05:05그리고 나서 바로 그 직후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했다.
05:10안타까운 건 여러 차례 전조가 있었고 경찰이 불렀잖아요.
05:14그런데 안 나타났잖아요.
05:16모든 사건을 경찰이 다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는 없겠지만
05:19무언가 이 같은 가정폭력 사건과 관련된 여러 전조 증상이 있었는데
05:25웬만한 사람들은 경찰이 부르면 가잖아요.
05:27그런데 안 나타났다는 건 그때 좀 뭔가 조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심정도 있는데
05:33어떻게 보세요?
05:34이 사건은 가장 제가 몇 번을 말씀드렸습니다.
05:37이런 관계자 폭력은 케이스 관리가 중요하다.
05:40이 사건의 처음은 신고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
05:438월 22일 용산경찰서에서 말하자면
05:47저 범인이 자기 부인이 가출을 했다고 해서 자기가 신고회를 갔습니다.
05:52그런데 그걸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게 아니라
05:55이 범인이 자기 부인을 폭력을 행사해서 문제가 있었던 걸 확인한 다음에
06:00사건이 성립하게 되는 거예요.
06:03이게 순서가 뒤집혀진 거죠.
06:05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06:07거주지인 수원건선으로 이첩을 해버리는 거예요.
06:12그러니까 그러면 또 한 번 수원건선에서 뭘 해야 되겠죠.
06:15그러니까 이게 케이스 관리가 늘어지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06:18그러니까 저 상태에서 관리를 하다 보니까
06:21한 번 압수수색을 세 번 했는데
06:23시도 불반은 뭐냐 하면
06:24이게 사회복무요원이었어요.
06:27그런데 사회복무요원이니까
06:28거기를 압수수색했는데 나가버린 거예요.
06:31그럼 압수수색을 했어야 되는 거잖아요.
06:33그런데 본인이 없다고 안 해버린 거예요.
06:36그러니까 이게 말이 되느냐.
06:38그런데 문제는 본인이 이걸 거부한 상태라고 하면
06:41압수수색을 또 하는 것도 참 이상한 상태가 되거든요.
06:45그러니까 이런 형태의 경우에는
06:47수사의 어떤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체가 있어야 되는데
06:51다 남의 일이 돼버리는 거죠.
06:53그러니까 이 범인은 굉장히 자기가 위축돼서
06:57공격성은 높아지는데 자유롭고 조사는 늘어지고
07:01그럼 어떻게 되겠습니까?
07:02그 탓을 누구한테?
07:04피해자 탓을 하는 거예요.
07:05이게 과정이 거의 똑같습니다.
07:08이런 범죄는.
07:09일종의 스테레오 타입이군요.
07:10전형적 타입입니다.
07:12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접근금지라도 있었다고 하면 문제가 아닌데
07:15접근금지를 두 달 동안 하고 해제된 상태에서
07:17왜 연장을 안 했을까요?
07:19케이스 관리가 안 된 겁니다.
07:21누가 주체가 돼서.
07:22항상 이 같은 사건에서는
07:24우리 배상원 반장님이 저희 도시구 강립방을 통해서
07:26이런 사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를 했는데
07:30또 이런 참극이 일어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