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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올해 벌써 500만 명 넘게 다녀간 국립중앙박물관 벽면이 이렇게 엉망이 됐습니다.

관람객들의 낙서 때문인데요.

닦아 내려고 해도 이게 펜으로 쓴 게 아니라 날카로운 걸로 긁어놓는 바람에 결국 새로 칠하기로 했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 

조선 왕실의 주요 기록인 '의궤'가 전시된 공간입니다.

입구에 '왕의 서고'라고 적혀있는데, 아래쪽 검정색 벽면을 자세히 살펴보니 한글 글씨와 그림을 새겨져 있습니다.

누군가 전시공간 벽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는 방식으로 낙서를 하고 간겁니다.

박묵관 측이 닦아내 보는 등 조치를 했지만 "학교 이름은 물론 박물관을 다녀간 걸로 추정되는 날짜, 별 모양 그림 등 다양한 낙서가 확인 됩니다.

박물관 직원들이 수건으로 벽면을 닦아봤지만 낙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전시관에선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낙서도 보입니다. 

낙서에 등장하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 중학교 관계자]
"우리 학교 학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잖아요."

[□□ 초등학교 관계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아마 선생님들도 우리가 뭘 놓쳤나 한번 더 점검하게 될 거고요."

피해를 보는 건 관람객들입니다.

[관람객]
"너무 속상하죠. 여기는 저희의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2월 정기 휴관일에 낙서로 훼손된 벽면을 도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유하영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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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올해 벌써 500만 명 넘게 다녀간 국립중앙박물관 변명이 엉망이 됐습니다.
00:06관람객들의 낙서 때문인데요.
00:08닦아내려고 해도 이게 펜으로 쓴 게 아니라 날카로운 걸로 긁어놓는 바람에 결국 새로 칠하기로 했습니다.
00:15최다희 기자입니다.
00:19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
00:22조선왕실의 주요 기록인 의괴가 전시된 공간입니다.
00:26입구에 왕의 서고라고 적혀 있는데 아래쪽 검정색 벽면을 자세히 살펴보니 한글 글씨와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00:36누군가 전시 공간 벽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는 방식으로 낙서를 하고 간 겁니다.
00:42박물관 측이 닦아내 보는 등 조치를 했지만 학교 이름은 물론 박물관을 다녀간 걸로 추정되는 날짜, 별 모양 그림 등 다양한
00:52낙서가 확인됩니다.
00:53박물관 직원들이 수건으로 벽면을 닦아봤지만 낙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01:01또 다른 전시관에선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낙서도 보입니다.
01:06낙서에 등장하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01:09우리 학교 학생이 미스비고 아닐 수도 있잖아요.
01:13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아마 선생님들도 우리가 뭘 놓쳤나 한 번 더 점검하게 될 거고요.
01:19피해를 보는 건 관람객들입니다.
01:22너무 속상하죠. 여기는 저희의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인데.
01:27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2월 정기휴관 이래 낙서로 훼손된 벽면을 도색할 계획입니다.
01:33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01:37고맙습니다.
01:4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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