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 해군이 인도양에서 러시아의 석유 제재 회피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납포했습니다.
00:08에마니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 X에 오늘 아침 인도양 레위니용섬 남쪽 450페리 해상에서 우리 해군이 유조선 DF피코에 올라타 검문검색을 실시했다고
00:18밝혔습니다.
00:18마크롱 대통령은 이 선박은 허위 국기를 내세워 운항하고 불법적인 연료 운송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국제해양법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00:27조치는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어디에서든 불법 밀매 행위에 맞서 싸우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00:34이어 프랑스는 세계 어디에 있든 이른바 그림자 함대에 맞서 싸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0:40마크롱 대통령은 작전 모습이 담긴 7조짜리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00:44그림자 함대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의 석유 수출 제재를 피하기 위해 국적과 선명을 바꿔가며 비밀리에 운용하는 선박들을
00:55가리킵니다.
00:55나포된 DF피코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베넨 국기를 달고 운항 중이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01:02이 선박은 유럽연합 이후에 제재 대상에 오른 약 700척의 선박 중 하나로 2024년 이전까지는 칼린그라드라는 선명으로 운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0이후의 회원국은 최신 지침에 따라 나포한 제재 위반 선박에 석유 등 화물을 몰수해 매각할 수 있습니다.
01:17러시아는 서방에 이 같은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01:21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의 선박 나포를 두고 해적 행위이자 강도 지시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01:28프랑스의 이번 나포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푸틴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해표해 유럽
01:36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01:39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고유가에 따른 민심 악화를 수습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까지 일부 풀면서 에너지 가격 안정에
01:47나섰습니다.
01:48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합의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비난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새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01:57됐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1:58이유는 미국의 행보와 관계없이 대러 제재 강화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2:02하야 칼라스 이후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러시아와 경유 수입 계약을 추진할 게 아니라 러시아의 새로운 제재를
02:10부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