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간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죠. 궁지에 몰려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허풍과 거짓말이 더 심해졌습니다. 우리가 알래스카에 투자하기로 한 건 무역 합의에 따른
00:10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는데요. 그린란드에서는 대규모 석유 탐사를 할 것이라고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그린란드 정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00:19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사업 투자를 또 확정된 것처럼 말했죠.
00:31먼저 오늘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00:38그러면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500억 달러, 약 67조 원은 자신과 체결한 무역 투자 합의에 따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46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에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한 이후 결정할 거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00:56중간 선거를 앞두고 우리 정부 입장을 무시한 채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 투자를 기정사실하고 있는 겁니다.
01:03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알래스카 요새에서 타이완이 앞으로 20년 동안 알래스카산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했다면서 한국 투자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01:13어제의 발언 들어보시죠.
01:36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타이완이 최대 80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구매를 약속했다고 거듭 밝히고
01:42일본도 반도체 분야에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01:47일본이 뉴욕주 몰타의 반도체 제조시설 두 곳을 건설하기 위해 2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01:53뉴욕주의 일자리 2만 7천 개 이상이 생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1:58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 투자 약속을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02:03자신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02:06중간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세 정책으로 이들 국가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해 표심을 자극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02:17이런 과장된 허풍을 하는 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02:21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은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02:27어떤 내용입니까?
02:30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그린란드에서 곧 대규모 석유와 가스, 광물 탐사를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2:37또 그린란드의 안보 가치를 어디에도 견질 수 없다면서 앞으로 미국을 공격하려면 그린란드를 거쳐야 할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2:45하지만 그린란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02:49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광물부 차관은 대규모 탐사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57현재도 소규모 탐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실제로 가동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03:03그린란드 의원도 그린란드 산 온유가 가까운 미래에 나올 일은 없을 거라고 잘라 말했는데요.
03:09들어보시죠.
03:30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와도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03:37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지난달 미국의 그린란드 주둔을 강화하는 내용의 안보협정을 맺었지만
03:44석유나 가스 탐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49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