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쇄 방화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은 도주 4시간여 만에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00:06이 남성은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불을 지르려다가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2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
00:17네,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00:20네, 표의자 조사가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4네, 방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1앞서 A씨는 오후 6시 20분쯤 이곳 수서경찰서로 압송됐는데요.
00:36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1A씨는 오늘 낮 12시쯤 서울 역상동 건물 두 곳에 인화성 액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방화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00:50경찰은 탐문 수색을 벌인 끝에 범행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6분쯤 동묘압역 인근에서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00:59경찰서에 도착한 A씨는 취재진을 만나 특허 법무법인에서 사기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08취재진에게 출력해온 종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01:11압송 당시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01:16왜 불질렀습니까?
01:18사기 쳐서요.
01:19누가 사기를 쳤습니까?
01:21특허대요. 특허법무법인에서.
01:23특허법인에 악감정이 있었던 겁니까?
01:262000년도에 내가 특허를 냈는데 사기를 쳐서 사기친 이거 한번 보세요.
01:37오늘 불이 난 건물 두 곳에선 모두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01:42건물 두 곳에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1:46A씨는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불을 지르려 시도하다가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3당시 특허 출원을 의뢰하고 종이 등록증을 갈급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01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02:08지금까지 서울수사경찰서에서 YTN 임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