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가을 태풍 찬피의 북상으로 남부지방과 제주에 또 가을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6특히 제주에 최대 25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00:10올가을은 10월에도 여름과 가을이 혼재된 듯한 날씨였는데,
00:149월 말 장마전선이 200km 넘게 북상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00:19장하영 기자입니다.
00:22지난 일요일 이례적으로 요란했던 가을호우가 쏟아진 데 이어 주말에 또다시 비가 찾아옵니다.
00:30이번엔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사흘 동안 최대 250m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00:37한반도 남동 쪽에 자리 잡은 아열대 고기압과 태풍 찬피가 북상하며 밀어올리는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며 비를 쏟아내겠습니다.
00:47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 토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00:53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00:58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진 못하겠지만 강풍과 풍랑에 영향을 줄 걸로 보고 있습니다.
01:06이럴 경우 찬피는 역대 가장 늦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01:12지금까지 한반도에 온 태풍을 발생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1998년 10월 11일에 발생해 18일까지 영향을 줬던 제브가 가장 늦은 지각 태풍이었습니다.
01:25찬피의 발생일은 10월 15일로 제브보다 나흘 늦습니다.
01:31해수 온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이례적인 10월 태풍이 발생한 건데,
01:359월 장마전선이 과거보다 200km 넘게 북쪽으로 올라왔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01:42최근 20년과 과거 20년을 비교했더니,
01:45특히 9월 10일부터 30일까지에 해당하는 늦여름에 전선의 중심축이 213km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01:53서울에서 대구까지 직선 거리에 맞먹는 거리입니다.
01:58전선이 올라올수록 중부는 폭우, 남부와 동해안은 폭염에 노출됩니다.
02:05다음 주면 10월 말에 접어들지만,
02:08계절을 넘나드는 듯한 태풍과 폭우는 기후 변화로 달라진 한반도의 계절 경계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02:16YTN 장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