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존엄케어란 환자를 단순한 관리 대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
00:07그 실천을 구체화한 것이 사무 이탈인데요
00:12냄새와 욕창, 낙상, 와상 없는 병동을 지향하고 억제대와 기저귀 사용을 줄인다는 약속입니다
00:23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되고 실천하고 있는 개념
00:30유럽과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선 다양한 방식으로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다고 하죠
00:41환자를 위한 작은 도구 하나에도 의료진의 고민과 손길이 담겨 있는데요
00:46단순히 억제대라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넘어
00:52환자를 존중받아야 할 한 사람으로 대우하는 일
01:00손을 넣으면 어르신들이 콧줄이랑 수액 라인, 소변줄 같은 건 잡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01:09그리고 이 손가락 같은 경우에는 어르신들이 간절히 구축이 되어 계시잖아요
01:16그러면 손가락, 손가락 사이에 직물이 생기고 습진이 생기기 때문에
01:21통기한은 환기시켜준다는 의미에서 손가락을 이렇게 사이에 끼워주면
01:27간절히 구축되시는 분들한테는 효과가 좋거든요
01:38환자를 위한 고민이 담긴 수제 도구들
01:41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불편을 줄이고자 의료진이 직접 만든 개성만점 장갑들입니다
01:53존엄성인데 환자를 진짜 함부로 대하는 적이 없는 걸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01:57일단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뭘 해도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 게 참 좋죠
02:03집에서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자녀들이 잔다고 해도 이렇게 멋있어
02:08환자들을 대하는 게 하나에서 열 가지 다 난 진짜 만족해요
02:24존엄케어를 실천하며 병원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02:28단순히 환자를 케어하는 공간을 넘어
02:31사람이 머무는 따뜻한 공간이 된 건데요
02:36재단이 존엄케어를 최우선 가치로 삼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02:42존엄케어 전도사로 불리는 이윤환 이사장을 만나봤습니다
02:50그때 당시에 우리 한국의 요양병원은 냄새나는 건 당연했고
02:55욕창 생기는 것도 당연했고
02:58억제돼 쓰는 것도 당연했고
03:00기저귀 채운 것도 당연했거든요
03:02그게 노말인 줄 알았어요
03:03근데 일본에 2008년도에 갔을 때는
03:07제가 방문했던 요양병원은
03:09어느 한 군데도 냄새나는 데가 없었어요
03:11이윤환 이사장은 2008년 일본에서
03:16노인 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는데요
03:18이후 오랜 준비 끝에 2013년 존엄케어를 선포했지만
03:24오랜 관행을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03:48이윤환 이사장이 수익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03:51의료인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
03:54그리고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이었습니다
03:58이런 생각을 꿈꾸게 했던 것들이
04:02유일한 박사님의 철학 경영이었습니다
04:05기업의 책무 중 하나는 사회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는
04:08경영철학을 가지고 계셨는데
04:10유일한 박사님의 갔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04:13지금 존엄케어를 하고 있는 거고
04:15누군가는 반드시 할 일들인데
04:17그걸 수익과 상관해서 못하는 일이 많으니까
04:20저희는 그런 일들을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04:23그런 일들을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들까지 해왔던 거죠
04:29환자와 직원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
04:32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수 있는 방향을 따라 걸어온
04:3620여 년의 세월
04:47재단은 2020년 요양병원의 일부를 재활병원으로 전환했는데요
04:52이 역시 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05:05사실은 그 정도 서비스를 운영을 하려고 하면
05:08방당 한 명의 간병사가 필요해요
05:116, 7명당 한 명의 간병사가 있어야
05:13억대대도 안 쓸 수도 있고
05:15냄새도 안 나게 할 수도 있고
05:16욕탕도 안 생기게 할 수 있어요
05:18매달 140만 원 낼 수 있는 사람들이
05:20이런 시골 지역에는 많지 않습니다
05:25재활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보험 적용 다 되기 때문에
05:27실제 내는 비용은 한 달에 30밖에 안 돼요
05:30간병비 때문에 퇴원해야 됩니다
05:32그런 분들도 이제 우리 병원에 퇴원 안 해도 되고
05:36좋은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거죠
05:39그게 재활병원을 만들었던 이유였습니다
05:42이후 2023년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05:47비용 부담 없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의 폭도 넓어졌는데요
05:51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05:55이곳에서는 365일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6:03주말 근무가 힘들죠
06:05아이들과 쉬지도 못하고
06:07가족들하고 조금 시간을 같이 보내주기도 힘든데
06:10환자를 필요한 시간에 받을 수 있는 재활
06:13재활의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요
06:15그 시간에 조금 더 치료를 해줄 수 있도록
06:18저희가 평일에 쉬는 한이 있어도
06:20그 시간을 꼭 지켜서
06:22환자분들이 빨리 회복돼서
06:23집으로 가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06:25저희가 일요일 재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6:28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06:31다재내성균 환자를 위한 전용 독립병동
06:36독립병동 안에 별도로 마련된 재활치료실에서
06:39하루 4시간씩 집중재활을 한 덕에
06:42재활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됐는데요
06:47재활병원에서 기피하는 환자를 적극 수용한 이유 역시
06:50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 때문
06:55꾸준한 재활 끝에 반가운 변화도 맞이했습니다
07:01기호님
07:0295일 만에 이거 콧줄 빼셔가지고
07:05저희가 여기 축하 파티 해드릴게요
07:07콧줄 제거 축하합니다
07:10사랑하는 기호님
07:14콧줄 제거 축하드립니다
07:18중증 환자분들이
07:20목관이랑 콧줄이랑 소변줄까지
07:23한번 끼우기가 쉽지
07:24빼는 경우는 사실 좀 드물긴 하거든요
07:27다음 이제 시도는 이제 목관
07:29지금 이제 빼려고 하는 훈련을 하고 계시거든요
07:34내일은 더 좋아질 거란 희망도 품을 수 있게 됐습니다
07:39훈련님 저희 운동 가실게요
07:43재활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07:48중증 와상 환자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와
07:51재활치료료도 이어졌는데요
07:53오전 오후 나눠서 내려가시게 되면
07:562시간씩 총 4시간 물리치료가 이루어지고요
07:59위에서 하게 되면 기구나 이런 다른 기구도 못 사용하고
08:031시간밖에 없는데
08:04내려가게 되면 이제 2시간씩 4시간이니까
08:06환자분한테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8:09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기에
08:14환자들의 멈춰있던 시간은
08:16다시 온전한 내일을 향해 힘차게 흐릅니다
08:20요양병원의 조농키와 사무기탈은 일본에서 배워서 왔어요
08:24근데 이 재활병원에서 한국 재활병원에서 아무도 하지 않던 일
08:28뇌성변 환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해주는 거
08:32중증 와상 환자를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해주는 거
08:35이거는 저희가 고안해서 직접 그걸 찾아서
08:39우리가 처음 시작했거든요 한국에서
08:41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들이고
08:44환자들한테는 꼭 필요한 일들이고
08:46우리가 조금 힘들더라도
08:48우리가 환자들한테 좋은 일을 하자는 개념에서
08:52저희가 재활병원에서 시작한
08:55K-조농키어라고 합니다
08:56결국 청소년 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