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백억 원대 개발사업과 매년 열리는 고래축제로 장생포가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00:07하지만 축제장 뒤편의 마을은 40년 넘게 방치돼 있어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4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21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막을 내린 제30회 울산고래축제.
00:25450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까지 추진되면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00:32하지만 축제장 뒤편은 상황이 다릅니다.
00:35오래된 마을 앞에는 공장이 들어섰고 곳곳에는 빈집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00:41보시는 것처럼 마을 옹벽은 갈라진 채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00:46소방도로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00:48골목길은 좁아 구급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00:51구급차가 거대졌는데 구급차는 아까 저까지 왔어요.
00:56동 옆에 계시는 젊은 분이 없고 직접 얻고 내려갔다 하더라고요.
01:011970년대부터 울산에는 조선업 등 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01:06이 과정에서 인근 마을이 공해와 악취, 소음에 시달리자 정부는 1985년 울산 온산공단 피해주민 이주정책을 추진했습니다.
01:15당시 남구 여천동과 매암동 등 여러 지역이 이주 대상에 포함됐지만 장생포동은 제외됐습니다.
01:23주민들은 1995년부터 정부와 울산시에 이주 대책을 요구해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01:37마을 자체가 건축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형성돼 건축물 대부분이 무허가다 보니 마을에 남더라도 주거환경 정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01:47마을 70여 가구 가운데 버티지 못한 주민 절반가량이 떠났고 현재는 30여 가구만 남아있습니다.
01:54주민분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듣고 그리고 구청에서도 행정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02:04도시계획을 정비를 하든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은 도로가 있어야 되고
02:09관광지로 거듭난 장생포 뒤편에 수십 년째 남겨진 마을.
02:13주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02:19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