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생성형 AI로 개인정보 820만 건을 가로챈 해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7총책은 블로그를 통해 해킹 수법을 익힌 IT 비전공자였는데,
00:11경찰 역시 직접 개발한 AI 분석 도구를 수사해 활용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범행 내용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00:20화면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00:23해커 일당이 피해 업체에 보낸 공갈 메일을 재구성한 화면입니다.
00:28자신들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며 정해진 기한까지 연락하지 않으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합니다.
00:36이후 텔레그램으로 연락해온 업체에는 가상화폐를 요구하면서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을 물고 싶지 않으면 돈을 보내라는 취지로 위협했습니다.
00:4732살 해커 A씨와 공방 6명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생성형 AI를 이용해
00:54국내 업체 90여 곳에서 개인정보 등 820만 건을 빼돌려 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01:02해킹 범행에는 최근 발생한 시중은행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쓰인 AI 침투 시스템도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01:10특히 총책 A씨는 IT 전공자가 아니고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해킹을 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8AI가 사이버 테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는 겁니다.
01:25그런데 경찰도 이번 수사에 AI를 활용했다고요?
01:28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피해 업체의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1:34경찰은 내부망에 구축한 생성형 AI 분석 체계를 이용해 증거 자료 분석에 나섰습니다.
01:41해킹이 이뤄지는 시간대와 공격 방식, 공격에 쓰인 IP 주소 등을 분석하는 데 AI를 활용한 겁니다.
01:49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지 4개월 만에 총책을 포함한 해커 일당 7명을 검거했습니다.
01:55경찰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규모 해킹 사건에서 피의자를 검거한 국내 첫 차례라고 설명했습니다.
02:04경찰은 이와 관련해 범죄 수익을 추적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협박을 받은 기업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1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혜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