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선관위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이 내일 올림픽공원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여 장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00:08투표지 증감과 위조 여부 등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인데, 검증 결과가 향후 수사에도 영향을 끼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00:17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투표소에서 벌어진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
00:28대표소가 있는 올림픽공원에는 투표함 반출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어 한때 선관위 직원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00:41봉쇄시위는 5달 가까이 장기화했고, 그 사이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위 차원의 재검 표시도도 있었지만 내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불발됐습니다.
00:51관련해 선관위 특검이 출범 50여일 만에 올림픽공원 현장 임의 검증에 나섭니다.
00:58특검은 개표소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보관 물품을 확인해 투표지 증감이나 위조 여부 등 무결성 확인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01:09외부 침입 흔정이 있는지, 투표지 분류기 등 장비의 해킹이나 오류 가능성은 없는지 조사하고 이상 투표지가 발견되면 정밀 감정도 버릴 계획입니다.
01:20조사 대상이 방대한 만큼 특검팀 최대 가용인력에 더해 경찰과 국과수, 선관위 직원도 검증에 동원됩니다.
01:29특검팀은 선관위 직원은 보조적 역할을 할 뿐, 전체 검증은 특검이 독자적으로 진행한다며 검증 절차의 공정성,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01:39국회가 선정한 참관단, 국회의원 등 100여 명과 언론인 50여 명도 현장에서 검증 과정을 지켜보도록 조치했습니다.
01:48검증은 수사활동일 뿐 재검표는 아니라 지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입니다.
01:54다만 실제 이상 투표지 발견 등 검증 결과에 따라 특검팀 수사도 중요한 변곡점을 맞을 거란 전망입니다.
02:02YTN 배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