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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공장을 그만두게 된 의뢰인?
그 뒤에도 생각나던 사모님 부부의 진심

#탐정들의영업비밀 #인형공장 #부부 #결혼 #유부녀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10시 0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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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떻게 헤어지게 되셨습니까?
00:03그러면서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요.
00:07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아마 여쭤보셨던 것 같아요.
00:11근데 제가 그만두겠다고 그랬죠.
00:14그래서 갈 데 있냐고 여쭤보셨었어요.
00:17근데 갈 데 있다고.
00:19제가 단칼에 얘기했던 것 같아요.
00:21저 그만두겠다고.
00:22잡지는 않으시고 여기보다 더 좋은 데가 있으면
00:25언제든지 가라고 그러셨어요.
00:28그 사모님 잘되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00:34근데 왜 그런 거 있잖아요.
00:36여기서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뭐 이런 그런 여운 있잖아요.
00:41이해도 하셨겠지만 또 섭섭하셨을 때 있어요.
00:44네네네.
00:46그러니까 왜 그런 거 있잖아요.
00:47기껏 학교 못 가는 형편에 있는 애를
00:51기껏 데려다가 했는데
00:55다 소용이 없구나.
00:56역시 남의 자식은 남의 자식이구나.
01:00그러셨을 것 같아요.
01:02제가 생각해도.
01:04안 하셨을 것 같아요.
01:05근데 그분들은.
01:07보고 싶다 생각은 하셨겠죠.
01:09계속 미안한 거예요.
01:10의뢰인은 받기만 했는데.
01:12드린 것도 없는데.
01:14그리고 그 이후에도 좀 이렇게
01:15찾아뵐 수도 있는 건데
01:19안 찾아뵙었어요.
01:21그냥 그 야간 고등학교를 그렇게 다녔다는 그거가
01:25그 당시에는 많이
01:28얘기하고 싶지 않았던 거 있잖아요.
01:30근데 내가 여기를 가면
01:32인종하는 게 되잖아요.
01:34그게
01:34허락이 안 되더라고요.
01:38가난에서도 벗어나고 싶고
01:40그 과거에서도 벗어나고 싶고
01:42그 추억도 벗어나고 싶고
01:44다 벗어나고 싶었어요.
01:46이런 심정이 있어요.
01:47어렵으니까.
01:48왜냐하면 그 당시에 너무 창피해서
01:51제가 고등학교 3학년 졸업하면서
01:56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어요.
01:58너무 창피해서.
02:00그럼요.
02:00어렸으니까.
02:02인사라도 좀 드리고 나왔어야 되는데
02:04인사도 못 드리고
02:06그냥
02:09그냥
02:10그만뒀거든요.
02:12제대로
02:12인사도 못 드리고
02:14나온 게
02:15지금 너무
02:18한이에요.
02:23그게 너무 이제
02:24뒤돌아보니
02:25너무 미안하다라는 거죠.
02:27또 내가 너무 힘들던 시절이에요.
02:28근데 그 와중에
02:29고마웠던 분들도 있지만
02:30사실 고마웠던
02:31그런 거에 대한 거는
02:32사실상
02:33어린 마음에는
02:34하나도 안 보여요.
02:36나는 이 공간 자체가
02:37나한테 지긋지긋한 공간이 되게 되면
02:39그냥 이 모든 걸 다 던져버리고
02:41나는 그냥 딴 곳에 가고 싶어.
02:42이런 마음이 크거든요.
02:44저 어린 나이에
02:45놓여진 그 현실은
02:47창피해 측에
02:47너무 이렇게 받아들이기가
02:48힘들기 때문에
02:50또 괴로웠을 거고
02:51그런 부분들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02:57그분이 그러셨거든요.
02:59언제든지
03:00언제든지 놀러와라.
03:05언제든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03:07찾아와라.
03:08그러셨어요.
03:09기다리셨겠다.
03:12그래도 그분들은 끝까지
03:13어른이셨는데
03:15네네네.
03:15거기
03:16그 철학관이 옆에 있었어요.
03:19철학관이라고 있었어요.
03:22근데
03:22거기에 친구들하고
03:23거기 앞을 지나가면서도요.
03:27혹시나 마주칠까 봐.
03:29마주칠까 봐
03:30얼른 그 앞을 지나갔던 기억이 나요.
03:33만약에 나와가지고
03:34아 경화야 이러고 아는 척하시면
03:36내가 친구들한테 뭐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
03:39어 저분을 어떻게 아냐고
03:41뭐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
03:42왜 그런 거 있잖아요.
03:44부끄럽다라고 좀 숨기고 싶은 그런 마음을.
03:47맞아요. 숨겼어요.
03:49중간중간 생각도 많이 났었어요.
03:51다른 데서 일하면서도.
03:53근데 못 찾아뵙었죠.
03:55못 찾아가겠더라고요.
03:56근데 어느 날
03:58이제 IMF로
03:59제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04:01아 그러면은
04:02여기도
04:03문을 닫겠다.
04:05그래서 한번
04:06그 빛나라 상사를 가봤어요.
04:08뭐 태광산업은 뭐
04:09이제 아예 없어졌고
04:10빛나라 상사를 가봤더니
04:12다른 회사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04:16아 거기도
04:17타격을 입었구나
04:20생각을 했죠.
04:21해외로 수출하는 거니까.
04:23저 당시에 타격 안 입은 곳이 없죠.
04:25그래서 우리 사모님 부부를
04:27찾을 게 사실 사라진 거죠.
04:29공장이 없어졌으니까.
04:31생각해보니까
04:32제가 지금 55세거든요.
04:36딱 39년 됐더라고요.
04:38계산을 해보니까
04:4070이
04:42넘으셨을 것 같아요.
04:44막 사무치는데
04:45여기서 더
04:47늦어져 버리면
04:49돌아가시기라도 하면
04:50못 뵐 것 같아서.
04:52맞아요. 맞아요.
04:53또 나이가 많이 드셨을 거고.
04:55애 아빠한테
04:56죽기 전에
04:57누군가를 만난다고 한다면
05:01그분을 뵙고 싶다 그랬어요.
05:04돌아가고 싶다면
05:05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05:06너무 이제 그리운 거예요.
05:07그때 그 소중한 인연들이.
05:08그때 그 사모님을 만났을 때로
05:10다시 돌아가서
05:11살갑게 굴고
05:12이렇게 안아도 드리고
05:14그 품에도 좀 안기고.
05:17하고 싶었는데
05:18못했던 부분도
05:19너무 많았을 거예요.
05:20네. 영양제 하나 좀
05:22좋은 거 사드리고 싶고
05:25따뜻한 밥.
05:27항상 밥을
05:28챙겨주셨잖아요.
05:30제가 따뜻한
05:34밥판을
05:35대접해드리고 싶더라고요.
05:37늦기 전에.
05:39그때 받았던 값진 도움을
05:40조금이라도
05:41보온하고 싶다라는
05:42그런 마음이죠.
05:43아 진짜 말씀하시는
05:44내내 눈물을 흘리신다.
05:47자 저희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05:48목경아 씨의
05:49은인을 찾고 있습니다.
05:511980년대 후반부터
05:531990년대 초중반
05:54남양주시
05:55금곡동에 있었던
05:56태광산업
05:58또는
05:58남양주시
05:59지금동에 있었던
06:00빛나라 상사
06:01두 인형 공장과
06:02관련된 정보를
06:04알고 계신 분은
06:04탐정들의 영업비밀
06:06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06:08많은 제보
06:09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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