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애플이 자사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출시한 지 며칠 만에 화면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 방침을 밝혔습니다.
00:08외신에 따르면 애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화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했다며
00:14아이폰 듀오 화면에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제품 보증 프로그램인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품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21애플은 화면에 균열 등이 생기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0:25전자기기 분해 수리 전문 업체 아이픽스잇은 제품을 접을 때 화면 아래 전선이 지나가는 중앙 지지대 부분에 응력이 집중돼
00:32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36다만 이 업체는 아이폰 듀오가 지금까지 접한 접이식 스마트폰 중 가장 수리하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2애플이 무상 교환 방침을 밝혔음에도 실제 소비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0:48아이폰 듀오의 초기 제품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어서 교체용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00:54교체용 제품을 배송받더라도 일정 기간 휴대전화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01:00실제 블룸버그 통신은 매장에 교체용 재고가 없었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1:06또 기본 제한 보증 기간인 1년이 지난 경우 별도 보험이나 보증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으면 무상 교환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01:14보증 기간이 지나 내부 화면 손상으로 제품을 서비스 받을 경우 999달러의 수리비용이 부과된다고 애플은 안내했습니다.
01:22외신들은 이번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 결함을 과거 아이폰 4 시절의 수신 불량 사태인 안테나 게이트, 아이폰 6 플러스 제품이
01:30휘어졌던 밴드 게이트 등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01:32지난 23일 시판된 아이폰 듀오 이용자들은 제품 사용 직후 중앙 경첩을 따라 내부 화면에 균열과 선이 생겼다고 SNS 등을 통해
01:41호소했습니다.
01:41이러한 문제는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애플 고위급 인사들의 과거 호언장담과 맞물려 더욱 도마에 오르는 분위기입니다.
01:48앞서 존 터너스 애플 최고 경영자는 과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접이식 제품에 대해 저급하고 조악하다고 비판했고,
01:55토마스 마리브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도 내부 화면의 내구성에 대해 애플의 책임을 물어도 된다고 자신한 바 있습니다.
02:03시장 조사기관 IDC의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분석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애플처럼 막대한 엔지니어링 자원과 탄탄한 공급망 체계를 갖춘 기업조차도
02:12서비식 기기 분야에서는 가파른 학습 곡선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02:18아이폰 듀오는 초기 온라인 판매분이 몇 분 만에 매진돼 현재 예약 구매하더라도 내년 1월 말에나 받을 수 있다고 애플은 안내하고
02:26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