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계속해서 밝혀왔습니다.
00:09국정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북미 회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00:16문제는 에이펙 정상회의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북미 회담이 성사될 수 있느냐입니다.
00:23홍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8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방중에는 중국 측과 북미 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밝혔습니다.
00:39북한과 중국의 참석 인사들이 군사나 경제보다는 대부분 외교 라인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00:46외무상인 최선희, 당 국제비서인 김성남 등 외교 간부들 위주로 방문단이 구성되었다는 거고요.
00:56중국도 왕위 외교부장 등 외교 라인이 주로 참석했다는 겁니다.
01:03북미 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대목이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01:08과거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는 모두 실무회담이 있었지만 에이펙이 20일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 북미 간 접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01:21에이펙을 개최하는 중국 입장에서도 북미 회담이 그다지 달가운 상황은 아닙니다.
01:42에이펙 전후로 판문점 회동 때와 같은 깜짝 만남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북한 입장에서 별다른 성과도 없는 이벤트에 응할 가능성은 낮아
01:52보입니다.
01:53북한 입장에서는 어떤 정상회의 지나가는 길에 만나는 그런 정상회담보다는 본인들이 전 세계 주목을 받는 정상회담을 원하기 때문에
02:0411월 중에 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보다는 회담이 이루어진다 해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13북한 입장에서는 북미 회담에 나선다면 핵 보유국 인정과 제재 해제 등에 대한 어느 정도의 약속을 받고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02:23이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다음 달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보다는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02:34YTN 홍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