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13가지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8구속영장이 발려된 지 50일 만인데 김 의원은 악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고발이라며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0:16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00:22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00:25김병기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군요.
00:30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00:38경찰서의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수사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고 자신은 말로는 다 못할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은 신속하게
00:48수사를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0:50들어보시겠습니다.
01:11김 의원은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주요 참고인 회유 정황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01:20참고인들이 오히려 증거를 왜곡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1:24또 참고인에게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01:29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 4월에 이어 오늘로 8번째입니다.
01:33지난 조사가 대부분 오랜 시간 진행됐던 만큼 오늘도 마라톤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1:42경찰 수사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01:50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의원의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1:55지난달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02:01검사가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영장은 반려됐습니다.
02:05이후 저희 YTN 보도로 김 의원이 직접 공천헌금 의혹 사건 주요 참고인에게
02:11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한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02:15김 의원이 참고인에게, 김 의원 측이 참고인에게 변호사를 붙이고
02:19이 변호사는 참고인 모르게 조사 내용을 빼내려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02:25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김 의원이 참고인을 회유하려 했는지 등
02:29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02:34앞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까지 수사를 마무리하라고 권고한 만큼
02:39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6김병기 의원 관련 의혹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죠.
02:52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전 동작구 의원 2명에게 현금 3천만 원을 받았다가
02:59몇 달 뒤에 되돌려줬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03:03또 차남을 숭실대에 편입시키기 위해 보좌진을 사적으로 동원하고
03:07빗섬에 차남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03:12안에 업무 추진비 유용 사건 관련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하거나
03:17강선우 의원이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알고도
03:21묵인했다는 의혹 역시 경찰 수사 대상입니다.
03:25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런 의혹을 포함해
03:2813가지 비위 의혹 전반을 다시 추궁할 방침입니다.
03:33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03:36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