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금융회사가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이자
00:05결코 타협할 수 없는 책무입니다.
00:09최근의 사고를 계기로 우리 금융권이 이 기본적인 책무를
00:13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00:18금융당국은 그간 수차례 철저한 보안 점검과 외부 접점 관리를 주문하고
00:24구체적인 체크리스트도 제시해 왔습니다.
00:27그러나 우리 금융권을 덮친 전방위적인 침해사고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00:34지난 9월 말 이후 현재까지 총 37개사에서 40건의 침해사고가 신고되었고
00:42약 47만 3천 건의 정보 유출이 확인되었습니다.
00:47일부 전금업자, 가상자산사업자에서는 회사가 관리하는 자금이 실제로 탈취되는 사고도 발생하였습니다.
00:56부정결제 우려가 있는 정보 유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01:01자금 탈취 사고도 주로 회사 보유 자금이나 소비성 포인트, 가상자산, 핫원래 자금 등으로
01:09개별 이용자의 직접적인 자금 손실은 현실화되지 않았으나
01:14결코 안심하거나 가볍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01:18정보 유출은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01:22작은 보안 취약점 하나가 금융시스템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29정부는 선제적인 소비자 피해 방지에 방점을 두고
01:32소비자 경보 발령과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01:36자금 탈취 사고도 각 금융회사가 관련 법령에 따라
01:41소비자 피해 없이 조치하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01:47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국경을 넘나드는 디지털 거래의 확장으로
01:52보안 환경은 그야말로 숨가쁘게 변하고 있습니다.
01:56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진흥화, 고도화되고 있으며
02:00최근 바이낸스 해킹에서 보듯이
02:03어떠한 국가나 기업도 새로운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02:08고객의 정보와 재산을 지켜내지 못하면
02:11오랜 기간 어렵게 쌓아온 금융의 신뢰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02:17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금융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과 각오로 대응해야 합니다.
02:25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 4일 최근의 해킹사고를 거울삼아
02:30불필요한 외부접종을 최소화하고
02:32인증절차, 누락, 우회 등 취약점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02:40그러나 그 이후에도 치매사고는 이어졌습니다.
02:43상당수 사고는 여전히 관심이 덜한 주변부 시스템에 약한 고리를 파고들었고
02:50같은 계열 그룹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02:53충분한 대비 없이 추가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02:58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허겁지겁 취약점을 찾고
03:03이미 드러난 위험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03:06같은 사고를 반복하는 것은 결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습니다.
03:11여전히 금융권에 아직은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인식이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03:20특히 CEO와 경영진이 보안을 전문가나 IT 부서만의 영역으로 생각하며
03:26필요한 관심과 투자, 관리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03:33보안은 특정 부서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최고 경영자가 직접 책임져야 할 핵심 경영과제입니다.
03:43보안관리의 부실은 단순한 기술적 실패를 넘어 경영관리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3:50보안은 비용을 줄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와 금융회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필수 투자입니다.
03:59이제 사고가 터진 뒤 수습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고 취약점을 제거하며
04:06만일의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사적, 종합적, 선제적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04:15정부와 유관기관, 전 금융권은 최근의 침해 사고를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04:22보안관리의 허술한 부분은 빈틈없이 바로잡고 소비자 2차 피해를 철저히 방지하며
04:30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04:37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과 함께 힘을 모아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04:44첫째, 보안취약점에 대한 빈틈없는 전수점검과 제도개선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04:53전 금융회사, 전금업자 및 가상자산사업자까지 포함한 580여개 금융회사에 대해
05:00전체 IT자산의 외부 접점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전수점검하겠습니다.
05:08금융회사 자체 점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