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금융사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에서도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06은행, 보험사에 이어 대형증권사까지 피해가 생기면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균 기자, 어떤 정보가 유출된 겁니까?
00:16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모바일 웹 휴대전화 인증 로그인 서비스와 그룹웨어에 대한 외부 공격으로 일부 고객과 임직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00:26밝혔습니다.
00:26고객의 경우 3,800여 명의 자사 계좌번호가 유출됐는데 예금주명 등 다른 민감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00:37또 퇴직자, 외주 직원을 포함한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3만 5,255명의 성명과 사번이 유출됐는데 일부는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00:49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0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 등록번호 등 고유식별 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01:00미래에셋증권 측은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한 즉시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01:13또 외부에서 정상 권한 없이 자료를 열람한 사례로 악성코드 감염이나 서비스 중단은 없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금전적 피해는 없으며 회사 홈페이지를
01:24포함한 주요 시스템과 서비스는 영향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30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주말에도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도록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시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01:42금융권 해킹 공격은 지난 9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이후 예가람저축은행, 새마을금고, 현대캐피탈 등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신전문업체로 번졌습니다.
01:59지난달에는 미래에셋 생명과 대신증권, 미래에셋 자산운용과 빚섬 등 금융투자와 가상자산업계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02:07금융위원회 발표를 보면 9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금융사 37곳에서 침해사고 40건이 신고됐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47만여건, 자금도 약 10억원 빠져나간 것으로
02:21파악됐습니다.
02:22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3일 금융권 해킹사고와 관련한 대응현안을 점검하고 대비태세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02:29특히 사고 발생 전부터 금감원이 보안통제 미흡점을 보완하라고 알렸지만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사고 발생 회사 경영진에게 책임을
02:41묻고 보안취약점 방치 등으로 사고가 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48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10 김대근입니다.
02:50이찬진 금융감독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