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마곡동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땅 꺼짐으로 생긴 구멍에 40대 남성이 빠져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00:07경찰과 서울에너지공사는 뒤늦게 이 남성이 다쳤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13조경원 기자입니다.
00:17아파트 단지 입구 앞에서 한 남성이 화단 앞에 있는 인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00:23현장 작업자가 남성을 흘깃보고는 고개를 돌리는 순간 길을 건너려던 남성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00:31작업자들이 화들짝 놀라 황급히 뛰어와 도로에 생긴 구멍에서 남성을 끌어내 구조했습니다.
00:38서울 마곡동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난 지 4시간여 만인 새벽 1시쯤 유출된 뜨거운 물로 인해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고 40대
00:47남성 A씨가 그 구멍에 빠진 겁니다.
00:57A씨는 섭씨 100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 온몸 60%가 넘게 2,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01:04곧바로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0지금은 제 뒤로 이렇게 성인키만한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사고 당시엔 노란 통제선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01:17별다른 재주도 없어 A씨는 위험구역 안으로 그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01:23앞서 경찰과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을 하던 공사 직원 1명만 사고 관련 부상자로 집계했습니다.
01:31뒤늦게 A씨가 중퇴에 빠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01:45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안전조치 여부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며 당시 작업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3경찰도 현장 CCTV를 확보해 안전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2:00YTN 조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