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주한미군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북을 180도 뒤집은 형태의 동아시아 지도를 제작해 내부 교육과 외부 설명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1SBS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반적인 지도와 달리 이 지도에서는 타이완과 필리핀이 오른쪽에 배치돼 시각적으로 더 부드러진다는 평가입니다.
00:20올해 주한미군이 만든 이 지도는 사령부가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를 기준점으로 삼아 타이완 타이베이와 필리핀 마닐라까지의 거리를 마일과 킬로미터 단위로 각각 표시했습니다.
00:33주한미군은 해당 지도를 외부 안보 전문가들에게도 공개하며 한반도를 넘어선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41신경소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은 주한미군 측이 지도를 보여주며 가까운 미래의 전략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역할 확대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00:51전략적 유연성은 주한미군이 타이완 등 한반도 밖의 분쟁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00:57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회견에서 지도를 보지 않으면 왜 전략적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01:05주한미군이 한반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1:10브런슨 사령관은 이르면 다음 달 한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비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공개하며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입니다.
01:20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