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승 11패, 2025 국제배구연맹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받아든 성적표입니다.
00:09지난 13일 프랑스의 세트 점수 0대3으로 완패해 대회 모든 일정을 마감했던 한국은
00:15팔꿀치 경쟁 중이던 태국이 14일 캐나다와 최종전에서 2대3으로 패해 승점 1점을 확보하면서
00:2218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00:25이에 따라 한국 여자 배구는 VNL 강등이 확정돼 내년부터는 VNL에서 뛸 수 없습니다.
00:31한국 여자 배구의 추락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닙니다.
00:35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권했던 한국 여자 배구는
00:40그 대회를 끝으로 김연경, 양효진 등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00:48지난해까지 국제대회 30연패라는 수모를 겪었던 한국 여자 배구는
00:51지난해 VNL에서는 태국과 프랑스를 잡고 간신히 꼴찌를 모면했으나
00:56올해는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강등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01:01국제대회 부진은 국내 리그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01:06안 그래도 지난 시즌의 끝으로 김연경이 코트를 떠난 마당에
01:09여자 배구 대표팀마저 VNL에서 강등되면서 추락이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01:16한 배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나라 전체가 속수무책으로 물에 잠기는 나라처럼
01:23한국 여자 배구도 마치 피할 수 없는 비극이 닥친 느낌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01:28전문가들은 VNL 탈락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몇 년이 걸리더라도 기초를 다지는 게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01:35이정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상황이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01:39어떻게든 강등만은 피했어야 했다.
01:422주차에 캐나다를 잡고 1승을 거둔 뒤 1승도 추가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대회를 돌아봤습니다.
01:48이어 현실적으로 국내 여자 배구 저변이 부족하다.
01:51많은 배구인이 이 부분을 우려했고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
01:55이제부터라도 잘 준비해서 VNL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5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