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죠.
00:03이 경기도 오산에서는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간밤 비가 내리면서 추가로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는 만큼
00:11관계 당국의 복구 작업은 일단 중단된 상태입니다.
00:15현장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00:20경기도 오산 옹벽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3뒤쪽에 통제선이 쳐져 있는 모습이 확인되는데요.
00:26현장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00:30일단 어제 저녁 7시쯤이었습니다.
00:33제 뒤편에 보이는 이곳 고가 차도 아래를 지탱하고 있는 옹벽이 무너지면서
00:38제가 서 있는 이곳 차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00:42그때 당시 차량 한 대가 지나고 있었고 40대 운전자가 결국 사망했습니다.
00:47일단 이곳 현장에서 계속해서 사고 지점을 저희가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00:51아직도 흙무더기와 돌무더기들이 현장에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00:56통제선 바깥으로는 이렇게 굴착기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01:00별다른 복구 작업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01:04일단 어젯밤까지는 잔해를 걷어내는 작업을 벌였지만
01:07비가 많이 오는 만큼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새벽엔 멈춘 겁니다.
01:12오산시는 회의를 거쳐서 복구 작업 재개를 결정할 전망이 돼
01:16날이 밝으면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일단 내놓았습니다.
01:24네,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고요?
01:29네, 경찰은 옹벽이 무너진 이곳 차도로 오는 사거리 쪽 출입을 완전히 막고 있습니다.
01:35또 옹벽이 무너진 바로 위쪽 이곳 고가도로 출입 역시 양방향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43경찰은 일단 안전 확보가 된 상황 이후에 계속 이곳 현장 통제를 풀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01:49이후 합동 감식을 거쳐서 사고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01:55이 과정에서 과실 여부가 발견된다면 경찰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02:01네, 사고 원인은 나온 게 있습니까?
02:09네, 일단 소방은 어제 브리핑에서 현장에서 내렸던 비 때문에 옹벽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02:19실제로 어제 하루 동안 오산시에서는 6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02:24일단 관계 당국이 제대로 이곳 사고 위험에 대응했는지 역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31오후 4시쯤에 사고가 난 고가도로에서는 포트홀이 발견됐었는데,
02:36오후 5시 반쯤부터 고가도로에서는 한방향 차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02:40다만 고가도로 아래쪽 차도에서는 차량이 계속 지나갔는데,
02:45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한 대가 매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48경기 남부 쪽 호우 상황도 중요하겠는데요.
02:53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02:57네, 일단 제가 나와 있는 오산시 쪽 상황부터 설명드리면,
03:00계속해서 천둥, 번개가 내려치고 있고,
03:03이따금 이렇게 강한 비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03:06경기 남부에서도 오늘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03:10일단 간밤 큰 인명피해 상황은 경기 남부지역 쪽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7경기 남부소방재난본부는 간밤에 차량이 고립되거나 인명구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3:22다만 기상청은 오늘도 경기 남부지역에 80mm 이상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본 만큼,
03:29침수와 토사 유실 등 위험에 대비해야겠습니다.
03:32지금까지 경기도 오산 옹벽 붕괴 현장에서 YTN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