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의 최종 시한을 앞두고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했습니다.
00:06현지 시각으로 27일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정상회담에서 단판이 이루어질지 주목되는데,
00:12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가능성을 50대 50이라고 말했습니다.
00:17국제부 연결합니다.
00:18신호 기자, 미국과 유럽의 관세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습니다.
00:2725일부터 닷새 일정에 방문입니다.
00:30가장 관심 가는 일정은 현지 시간 27일로 예정된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입니다.
00:37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초청에 따라 우르질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만나기로 했다면서,
00:45대서양의 통상관계를 어떻게 강력하게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00:52여기서 대서양의 통상관계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정책을 의미하고요.
00:56유럽연합 27개 나라의 무역정책 전권은 EU 집행위원회에 있습니다.
01:03미국과 유럽의 교역액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큽니다.
01:08현재 미국은 8월 1일부터 유럽의 상호관세 30%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이고요.
01:15EU는 협상이 안 되면 다음 달 7일부터 미국산 항공기와 자동차, 위스키에
01:21150조 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1:26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갖는 것이라서,
01:3027일 양 정상의 만남이 대서양 무역전쟁을 피할 마지막 기회가 될 거라는 분위기입니다.
01:37미국과 EU가 일본과 비슷한 15% 수준의 관세 협상에 합의할 거란 보도도 나왔는데,
01:59아직 쟁점이 남았나 보군요.
02:02주초 미국과 일본이 15%의 관세에 합의하면서,
02:07유럽도 비슷한 수준의 무역협정 합의가 임박했다는
02:10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이틀 전부터 있었습니다.
02:16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 도착해서 기자들이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02:22협상이 거의 다 됐는데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려고 협상의 기술을 쓰는 것일 수도 있고,
02:40실제로 아직 쟁점이 많이 남았을 수도 있는데,
02:44트럼프 대통령은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20개나 되고,
02:48그걸 다 듣고 싶지는 않을 거라고 기자들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02:51EU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전에도 합의가 될 뻔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는데,
02:58이번에는 다르냐는 질문에 결과가 가시권에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03:03유럽연합 입장에서는 지금도 기존 4.8% 관세에다,
03:07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도입한 기본 관세 10%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03:13일본과 같은 수준인 15% 관세 정도면 현상 유지는 된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03:21유럽의 협상이 우리나라와 미국 협상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03:28유럽연합의 협상과 우리의 협상이 연계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03:34그렇지만 유럽연합이 미국의 가장 큰 교역 상대이고,
03:38우리나라도 여섯 번째 큰 교역국이라는 측면에서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03:43미국과 EU가 일본과 비슷한 15% 수준의 관세 협상에 원만하게 합의할 경우,
03:50우리나라도 주요 교역 상대국으로서 불리하지 않은 관세 수준을 요구할 근거를 갖는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03:58미국이 정한 상호 관세 발효일이 8월 1일인데요.
04:02이게 임박한 상황이라서 미국과 유럽의 관세 협상이 일단락되면,
04:08우리나라가 미국이 협상을 타결해야 할 최우선 국가에 오른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04:14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04:15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