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나라에서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00:05특히 아이들의 경우 우울증 증상이 사춘기 행동과 크게 구분되지 않아서 이상신호를 놓치기 쉽다고 합니다.
00:12이문석 기자입니다.
00:16우리 아이들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00:20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늘어난 겁니다.
00:26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0년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4만 9천여 명이었습니다.
00:33하지만 지난해에는 8만 6천여 명으로 5년 사이 72% 넘게 급증했습니다.
00:39같은 기간 국민 전체 우울증 환자가 32% 는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2배가 넘습니다.
00:47심각한 문제는 소아청소년 우울증이 극단적 행위와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00:52지난 5년간 초중고생 자살자 수를 보면 2020년 10만 명당 2.77명에서 지난해 4.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01:03소아청소년 우울증이나 자살도 성인과 비슷하게 의욕 저하나 대인관계 축소, 불면증 같은 경고 증상을 동반합니다.
01:11다만 짜증이 늘고 혼자 있으려 하는 등 사춘기 행태와 비슷하다 보니 보호자가 위험 신호를 놓치기 쉽습니다.
01:20우울증 신호나 사춘기 신호랑 많이 비슷해요.
01:24예를 들어서 짜증을 낸다든지 표정이 어두워졌다든지 먹는 거나 자는 거나 이런 습관이 변했다든지.
01:32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우울증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01:37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인식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44YTN 이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