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주가가 1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식을 흔히 동전주라고 부르죠. 금융당국이 부실 기업을 걸러내기 위해 지난 7월 이 동전주 퇴출 규정을 도입했는데요.
00:10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상장 폐지 갈림길에선 기업들이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00:17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전주 퇴출 규정에 따라 지난 8월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들의 첫 상장 폐지 사유 발생이 하루 앞으로
00:27다가왔습니다.
00:28거래소는 앞서 지난 7일 코스닥 상장사 8곳에 대해 주가 미달에 따른 상장 폐지 우려 안내를 공시했는데요.
00:36이 가운데 3곳은 최근 주식을 합치는 주식병합을 결정하면서 거래가 정지됐지만 나머지 5곳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도 여전히 주가가 1000원을 밑돌며 44거래일
00:49연속 동전주에 머물고 있습니다.
00:51관리 종목 지정 이후 46거래일째가 되는 내일까지도 주가가 1000원을 넘기지 못하면 첫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해 곧바로 퇴출 절차가 시작되는
01:01겁니다.
01:01여기서 관건은 해당 기업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01:07관리 종목 지정 후 단기간에 실질적인 방어 기회나 충분한 이의 신청 절차 없이 퇴출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다시 가처분이 인용될 수도
01:17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01:19또 반면 동전주는 액면 병합이라는 명확하고 즉각적인 자구책이 제도안에 마련돼 있는 만큼 법원이 절차적 하자를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01:31실제로 정리 매매 절차가 시작되면 가처분 등 소송전으로도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01:39동전주 퇴출 절차가 법정 분쟁을 휘말려 제동이 걸린다면 부실기업 퇴출로 시장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금융당국의 정책 목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