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추석을 3주 정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격을 봤더니
00:0529만 9,9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00:084년 만에 3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00:11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00:14오동건 기자, 차례상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조금 줄어든 건가요?
00:19네, 그렇습니다. 사과와 배 가격이 내려가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도 2년째 떨어졌습니다.
00:24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2일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조사한
00:27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29만 9,9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00:33지난해 같은 기간의 조사보다 1.2%, 3,500원 적은 수준입니다.
00:38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전통시장에서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00:42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하는데
00:442021년 27만 4,50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30만 원을 넘기다
00:50올해 4년 만에 다시 20만 원대로 내려온 것입니다.
00:54과일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고 채소류 공급량이 회복되며
00:57가격이 안정됐기 때문입니다.
00:58또 올해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도 없었습니다.
01:01하지만 추석까지 남은 3주 동안 가을 장마나 태풍이 발생할 수 있고
01:05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조사한 가격이라
01:08다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변수는 존재합니다.
01:12추석으로 앞두고 가격이 안정된 건 다행입니다.
01:15그런데 농산물 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지나치게 높게 나타났다고요?
01:19그렇습니다.
01:21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에
01:23국내 농산물 유통비용률을 보면
01:252023년 기준 49.2%로 나타났습니다.
01:29쉽게 말하면 소비자가 농산물을 샀을 때
01:32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이 유통단계에 지불했다는 의미입니다.
01:3610년 전이 2013년에 45%보다 4.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01:401999년에 38.7%와 비교하면 무려 1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01:46유통비용은 풍목바다 편차가 컸는데
01:48식량작물은 35.9%로 낮았으나
01:51양파, 대파 등 조미채소류는 60.8%
01:54배추, 무 같은 엽근채소류는 64.3%에 달했습니다.
01:59한국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유통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02:02농가 판매 가격의 상승률이 소비자 가격 상승률에 비해 낮고
02:06격차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해
02:08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점검할 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2지금까지 경제업의에서 YTN 오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