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야기했던 그 세 사람 모두 고개 숙이고 사과도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여론은 그렇게 좋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더라고요.
00:06네, 맞습니다. 세 사람 모두 의혹을 인정하면서 반성의 뜻을 내비치긴 했지만 대중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00:14이들의 입장문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세 가지입니다.
00:17먼저 이모 씨를 지인에게 소개받았다는 점을 밝혔고 두 번째로는 이모 씨가 의사로 알았다 이렇게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00:24마지막으로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00:30그 중에 마지막 해명이 가장 크게 비판을 받는 지점입니다.
00:34이모 씨가 의도를 가지고 의사라고 속인 것이라면 이 세 명이 피해자가 될 수는 있겠지만 왕진 서비스를 여러 차례 이용했다는 점은 다소 비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는데요.
00:46왕진이라고 불리는 방문 진료는 의료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행할 수 있는 합법적인 행위지만
00:52자택이나 오피스텔, 심지어는 촬영장에까지 지금 이모 씨를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00:58의료인으로 이 씨를 알았다고 해도 연예인들이 방문 진료를 남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01:05그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해명이 빠져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01:09의료기기 불법 사용이나 불법 처방 등에 대한 세부 의혹이 제기됐지만
01:14세 사람 모두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 행위를 받았는지는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01:18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비슷한 해명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1:26앞서 오 기자께서 지난 수요일이 돼서야 키 씨가 입장 발표했다, 사과했다 이런 말씀도 해주셨는데
01:31키 씨는 다소 좀 사고가 늦은 것 같은데 이유가 있습니까?
01:34네, 주사위무 의혹이 불거진 후에 키 씨가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1일입니다.
01:40주사위무 이 씨가 키 씨의 반려견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01:44키 씨와의 친분을 드러냈던 정황이 발견됐고요.
01:47대중은 키 씨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그간 계속 요구해왔습니다.
01:51소속사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키 씨의 해외 투어 일정이 있었고
01:56관계자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02:02실제로 키 씨가 미국 투어 첫 공연을 한 이후에 의혹이 제기됐고
02:07입장 발표 없이 키 씨는 예정대로 미국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02:11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카고, 시애틀 등에서 콘서트를 소화했고
02:18투어를 마친 지 약 이틀 만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02:22일각에서는 의혹 해명보다는 활동 중단에 앞서서 미국 투어를 끝마치는 데 우선을 둔 게 아니냐
02:29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02:31이런 상황이다 보니 키 씨가 주사위무를 의사로 알았다면서
02:34일종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언급했지만
02:36이번 공식 입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