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마약 범죄를 명분으로 마드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축출하면서 13년간 이어져온 반미 철권 통치도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00:09마드로 본인뿐 아니라 부인까지 뉴욕으로 압송했는데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5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후갑을 찬 채 주위를 둘러보는 후드티를 입은 여성 뒤로 모자를 쓴 마드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보입니다.
00:27현지 시간 3일 마드로 대통령과 부인 플로레스가 마약 단속국 요원들에 둘러싸여 뉴욕 본부로 연행되는 모습입니다.
00:37마드로는 새해 인사까지 건네며 애써 여유를 부렸지만 13년 독재가 사실상 맛임별을 찍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45올해 63살인 마드로는 버스기사로 일하다 1992년 부대타로 수감된 차베스 전 대통령 석바운동에 앞장서며 핵심 측근으로 떠올랐습니다.
01:012013년 차베스 사망 직후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뒤 부정선거 반발에도 석유산업 국유화와 반미 정책을 강행했습니다.
01:10미국은 2020년 마드로를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했지만 마드로는 반미 프레임으로 맞서며 지난해 세 번째 인기에 들어갔습니다.
01:21돌아온 트럼프 행정부가 유조선을 납포하며 강도 높은 퇴진 압박에 나서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01:28함께 연행된 부인 플로레스는 마드로 대통령보다 6살 연상으로 정치적 동반자로 평가됩니다.
01:45차베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으로 검찰총장까지 지냈고 마드로 집권 뒤 결혼하고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숨은 권력으로 알려졌습니다.
01:55이 때문에 부인과 식군들도 서방에서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02:02경격적인 마드로 축출로 베네수엘라 통치권은 일단 델시 로드레게스 부통령에게 넘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02:11트럼프 정부가 과도정부 직접 운영을 예고한 만큼 내부 권력 투쟁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02:19YTN 정유신입니다.